#시노비 샘플: 카게 (影, "그림자")
"재미있을 것 같아서."
#1단 — 후마의 하닌
#향
후마 일족의 갓 성인이 된 하닌(下忍). 무심하고 말수가 적으며,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지 않는다. 유일하게 드러나는 감정은 전장에 나설 때의 — 아주 옅은 — 웃음이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가 입버릇.
#배경 — 어떻게 모험을 시작했는가
카게의 본명은 없다. 후마 일족에게 본명은 여섯 살까지만 허락된다. 여섯 살이 되면 첫 임무에 배속되고, 첫 임무가 끝나면 이름 대신 호(号)를 받는다. 이 자에게 주어진 호는 "그림자(影)". 그림자란 태양을 피하지도, 어둠을 찾지도 않는 것이다.
하닌이 된 첫 임무는 카이주(戒主)의 서찰 회수. 열두 살이었다. 목표인 호족의 방에 숨어 들어갈 때 카게는 처음으로 자신이 외곽과 외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을 수 있음을 알았다. 회수를 마친 뒤 탈출하지 않고 호족이 잠드는 모습까지 지켜보고서야 사라졌다. 사부가 물었다 — "왜 남아 있었느냐?" —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후 다섯 년간 카게는 일족의 일반 임무를 수행하며 닌자토와 쿠나이를 몸의 일부로 만들었다. 정식 출전 자격을 얻은 것은 열일곱 살, 카구라번 측의 정찰 의뢰였다. 같은 의뢰에 "마리아"라는 이국 출신 총잡이가 배속되었다. 카게에게 그녀는 — 자기와 전혀 다른 종류의 인간이었다. 바람보다 소리가 먼저 오는 자. 그 둘의 첫 협업에서 카게는 처음으로 "동료"라는 개념을 물었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 질문은 남겨두기로 했다.
#법
카게 — 시노비 1단
전력 3, 방비 12(경갑), 활력 12
용+0, 기+3, 체+0, 지+0, 미-1, 운+1
배경: 방랑자 (루트 미선택) | 심: 魔 (현도)
무기: 닌자토 + 쿠나이 5개
- 직자(기, 2활력) / 역수 베기(용, 1활력, 잠입 유지) / 칼집 막기(예약1/즉흥2) / 쿠나이 투척(기, 1활력, 사거리 인접)
메뉴버 목록:
| 원천 | 메뉴버 | 유형 | 활력 | 한계 |
|---|---|---|---|---|
| 닌자토 | 직자 | 기법 | 2 | — |
| 닌자토 | 역수 베기 | 기법 | 1 | — |
| 쿠나이 | 투척 | 기법 | 1 | 5회 (탄 수) |
| 특기 | 그림자 건너기 | 소양 | — | 외부/외곽 자유 |
| 배경 | 떠돌이의 직감 | 소양 | — | — |
| 일반 | 행운아 | 소양 | — | — |
전형적 호흡: 외부 기습 진입 → 불의 일격(+3 기본 기습 보너스 확장 인접눈 회심) → 역수 베기(1) + 역수 베기(1) = 4. 잠입 유지.
#5단 — 후마의 중닌
#향
하닌을 벗어나 중닌(中忍)으로 승격. 후마 일족 안에서도 "저자는 혼자 보낸다"는 평을 받는다. 유파는 이가류 — 후마 소속이지만 이가의 비인비전(秘人秘傳)을 받았다. 일족 간 경계를 넘는 특권은 그만한 실력을 증명한 자에게만 허락된다. 배경 루트: 야생의 감각(B).
#배경 —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1단 이후 카게는 이 년간 밀정 임무에만 배속되었다. 전장에 서는 일은 드물었다. 정찰, 잠입, 서찰 회수, 요인 관찰. 그 사이 카게의 "재미"의 영역이 조금씩 넓어졌다 — 적의 입버릇, 경비의 교대 시간, 다이묘의 숨결.
세 번째 해 봄, 카게는 시코쿠 반란 정보전에 파견되었다. 반란 세력의 주술사가 카구라번의 동향을 역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다. 스승도 아닌 누군가가 말했다 — "이건 못 돌아오는 임무다." 카게는 웃었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다섯 달 뒤 돌아온 카게의 짐에는 주술사의 암호 문서 일곱 권이 있었다. 손가락 하나가 없었다. 그걸 대가로 내놓고 나온 것이다.
그 임무가 끝난 뒤 후마의 카이주가 카게를 불러 이가류의 비인비전 면허를 넘겼다. "너는 일족의 경계 안에만 두기엔 아까워." 카게는 비인비전을 받으며 "분신"과 "독의 달인"을 골랐다. 독은 재미있는 도구라는 이유로.
배경 루트 야생의 감각을 연 것은 그 무렵 — 어느 요마 소굴에서 죽은 동료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을 때, 카게는 사흘을 굶으며 그 흔적을 추적했다. 후각과 공기의 흐름으로 길을 찾는 법을 거기서 익혔다. 동료의 시신은 찾았지만, 일부만. 그날 밤 카게는 처음으로 — 전장이 재미 있지만은 않다는 것을 — 느꼈다.
#법
카게 — 시노비 5단
전력 4(3+강인1), 방비 13(경갑+기 보정), 활력 13(10+기3)
용+1, 기+3, 체+0, 지+1, 미-1, 운+1
배경: 방랑자 루트B (야생의 감각) | 심: 魔 (현도)
유파: 이가류 (인술 — 비인비전)
무기: 닌자토(업물) + 독을 바른 쿠나이 + 연막탄 3개
- 기본 기법 + [면허] 독의 달인(독 효과 2배) + [3단] 기습(자동 회심)
추가 메뉴버:
| 원천 | 메뉴버 | 유형 | 활력 | 한계 |
|---|---|---|---|---|
| 유파 면허 | 독의 달인 | 소양 | — | 독 기법 효과 2배 |
| 3단 | 기습 | 형 | — | 잠입 첫 타 자동 회심 |
| 5단 | 분신 | 형 | 3 | 간합 1회, 판정 -3 페널티 분산 |
| 배경 루트B | 야수 감각 | 소양 | — | 감지 +3 |
전형적 호흡: 외부에서 대상 구역 직행 → 기습(자동 회심) + 독 쿠나이(1) + 분신(3) = 4. 같은 간합에 여러 대상 동시 타격.
#10단(달인) — "무형의 카게"
#향
전설의 시노비. 이름조차 부르지 않는다. 대부분의 이가·코가 일족이 그를 "선생"이라 부르며 조언을 구한다. 후마의 수장이 될 자리를 거절했다는 소문이 돈다. 본인이 입 열지 않으니 확인할 길도 없다.
위명: 클래스 캡스톤 — 그림자의 왕. 상시 잠입 상태. 기습 = 즉사.
#배경 — 어떻게 위명을 얻었는가
카게의 전설이 완성된 것은 타이코 암살 저지 사건에서였다. 히데요시의 암살단이 여러 차례 조직되었고, 그중 가장 위험한 한 팀은 한냐회 마인과 결탁한 시코메노쓰카이들이었다. 그들이 타이코의 막사에 침투하기 직전의 그 밤, 카게는 혼자 그 외곽에 있었다.
이후 세 간합 동안 벌어진 일은 목격자가 없다. 다음 날 아침 막사 주변 외곽 구역에서 시코메노쓰카이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모두 독에 의한 사망, 혹은 목 절단. 어느 시신도 저항한 흔적이 없었다. 마치 잠든 채 죽은 것처럼. 그러나 시코메노쓰카이가 잠들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 카게는 그들을 잠드는 착각 속에서 벤 것이다.
히데요시는 은밀히 사례하려 했다. 카게는 받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 "재미있을 것 같아서 했습니다.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위명 그림자의 왕을 택한 뒤 카게는 요시미츠(전설의 명품 단도)의 계승자가 되었다. 명품을 받는 날, 이전 계승자가 물었다 — "그 칼을 어디에 쓰려느냐?" 카게가 대답했다 — "재미있는 순간에 쓸 겁니다."
그는 여전히 후마 일족에 속해 있으면서도, 동시에 아무 일족에도 속해 있지 않다. 심부에 들어가면 돌아오지만 — 그가 지나간 자리에 살아남은 적은 없다.
#법
카게 — 시노비 달인
전력 5(3+강인1+체1), 방비 14(경갑+기 보정+방어 소양), 활력 14(10+기3+속도 명인 +1)
용+1, 기+3, 체+1, 지+2, 미-1, 운+2
배경: 방랑자 달인 (불사의 방랑자 — 재도전 권리 1회/캠페인)
심: 魔 (현도, 흔들리지 않음)
유파: 이가류 (비기 — 살인향)
위명: 그림자의 왕 (클래스 캡스톤)
무기: 요시미츠 (명품 — 정점의 단도)
- 직자 / 역수 베기 / 칼집 막기 / 불의 일격 / [명품] 절명(2활력, 3전력, 잠입 전용) / [유파 비기] 살인향(구역 독안개)
추가 메뉴버:
| 원천 | 메뉴버 | 유형 | 한계 |
|---|---|---|---|
| 7단 | 사라지기 | 형 | 1활력 외부 복귀 |
| 9단 | 무영 | 소양 | 감지 면역 |
| 유파 비기 | 살인향 | 형 | 구역 독안개 (전투 1회) |
| 위명 | 그림자의 왕 | 소양 | 상시 잠입 + 기습 시 즉사 |
한 호흡 7 (속도 명인): 외부 진입 + 기습(즉사) + 절명(2) + 역수 베기(1) + 사라지기(1) = 4. 전투 자체가 "한 호흡"으로 끝난다.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