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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히지 않은 문

Summary. ex3 02장 폴더 입구다.


#도입 단편 — 닫힌 우물

절 뒤뜰의 우물은 삼 년 전에 돌로 막혔다. 그런데도 새벽마다 두레박 소리가 났고, 물을 길은 사람이 없는데 마당에는 젖은 발자국이 남았다. 주지는 그것을 귀신이라 부르지 않았다. 귀신이라 부르면 마을 사람들이 몰려오고, 마을 사람들이 몰려오면 막부가 온다.

“오늘도 들으셨습니까?”

어린 사미승이 묻자, 주지는 염주를 굴렸다. “못 들었다.”

“하지만 마당이 젖었습니다.”

“비가 왔다고 해라.”

그때 대문 밖에서 감찰의 목소리가 들렸다. “비는 오지 않았다.”

감찰은 수행원 둘과 함께 우물 앞에 섰다. 손바닥만 한 봉인지에는 오래된 글자가 번져 있었고, 그 아래로 누군가 손톱으로 긁은 듯한 새 글자가 이어져 있었다. 닫지 말라. 돌아갈 길이다.

우물 안쪽에서 아이 목소리가 났다. “스님, 오늘은 제 이름을 기억하셨습니까?”

사미승이 비명을 삼켰다. 주지는 눈을 감았다. 감찰은 봉인지를 다시 붙이지 않았다. 대신 젖은 돌 틈에 귀를 가까이 댔다.

“닫힌 게 아니군.” 그가 말했다. “관리되고 있었을 뿐이다.”

에도의 문은 이렇게 열린다. 크게 찢어지지 않고, 작은 틈으로 물소리와 이름과 원한을 새게 하면서. 이 장은 그 틈을 무엇이라 부르고, 누가 덮으며, 어떤 순간에 다시 벌어지는지를 다룬다.


#향 — 문틈의 행정

전국의 문은 피와 불길 속에서 벌어졌지만, 에도의 문은 서류와 검열 속에 남아 있다. 닫힌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누군가 매일 덮고 있기 때문이다.

#법 — 영계 사건 처리

  • 영계문은 닫히지 않았으나 관리 가능한 규모를 기본값으로 한다.
  • 은폐는 사건 구조의 일부이며, 성공과 실패 모두 후속 장면을 만든다.
  • 사건 등급은 전투 난도보다 개입 권한과 기록 조작 강도를 정한다.

#상세 문서


"에도의 문은 닫힌 것이 아니라, 닫힌 것처럼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