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신사 봉인망
Canon. 막부 체계와 민간 신앙 사이에서 원한을 다루는 조직망.
#도입 단편 — 이름을 읽는 밤
사찰 마당에는 관이 셋 놓여 있었다. 막부 동심은 “익사”라고 적힌 장부를 내밀었지만, 주지 묘카쿠는 목탁을 치지 않았다.
“이 이름은 틀렸습니다.”
“기록에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동심이 말했다.
묘카쿠는 관 앞에 앉은 여인을 보았다. 여인은 남편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장부에는 다른 이름이 적혀 있었다. 장례가 잘못 치러지면 혼은 길을 잃고, 길을 잃은 혼은 누군가의 문을 두드린다.
그때 신사의 젊은 미코가 PC에게 부적을 건넸다.
“막부는 사건을 끝내려 합니다. 우리는 죽은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떠나게 해야 합니다.”
관 하나가 안쪽에서 두 번 두드렸다. 아직 살아 있다는 뜻이 아니라, 자기 이름을 들었다는 뜻이었다.
#법 — 사찰·신사망 사용
- 이 조직망은 요마를 베기보다 원한을 정리하고 문을 닫는 데 강하다.
- 막부와 협력하지만, 막부의 기록 말소와 자주 충돌한다.
- PC에게 정화와 보호 자원을 주되, 장례·신역·금기 준수라는 제약을 함께 준다.
#조직 카드
| 항목 | 내용 |
|---|---|
| 표면 | 사찰 등록, 장례, 신사 제례, 마을 신역 관리 |
| 이면 | 원령 정화, 봉인 유지, 영계문 감시 |
| 수뇌 | 주지, 신관, 음양 고문, 막부 연락 승려 |
| 현장 | 퇴마승, 미코, 묘지 관리인, 부적 운반조 |
| 강점 | 정화, 봉인, 민간 신뢰, 장례 명분 |
| 약점 | 종파 갈등, 막부 감시, 돈 문제, 오래된 금기 |
#수뇌와 하부 구조
| 층위 | 대표 인물 | 역할 | 다루는 법 |
|---|---|---|---|
| 주지 | 쇼렌인 묘카쿠 | 장례와 원한 해소 | 막부보다 혼의 이름을 먼저 걱정하게 한다 |
| 신관 | 하야미 노부타네 | 신역과 금줄 관리 | 장소의 금기를 설명하는 인물로 쓴다 |
| 음양 고문 | 쓰치미카도 사네히라 | 오래된 봉인 해석 | 정확하지만 정치적으로 무력한 전문가다 |
| 현장 수행자 | 퇴마승과 미코 | 정화, 부적, 피난 유도 | 민간 피해를 줄이는 손발이다 |
#진영 기반
[소양] 이름의 정화 (名の淨化)
사찰과 신사는 원한을 베기 전에 이름을 바로 부른다. 죽은 자가 자기 이름으로 떠나야 문이 닫힌다.
효과: 원령·영체·원한·빙의에 대한 정화, 장례, 봉인, 이름 확인 판정에 +1. 사망자나 원한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2로 증가한다.
PC 습득 시: 세션 1회, 원령·영체 관련 정화 또는 저항 판정에 +3. 사용 후 장례, 공양, 신역 정리 중 하나를 실제 장면으로 처리해야 한다. 생략하면 같은 원한이 다음 시나리오의 후폭풍이 된다.
적용: 사찰·신사 봉인망 소속 졸~장 유닛과 대동 분대는 고유 특성으로 내장한다. 주급 NPC가 등장하면 일반 특기 1개 슬롯에 배치한다.
#대동 분대
아래 분대는 모두 진영 기반 [소양] 이름의 정화를 적용한다.
#부적 운반조 — 졸
전력 1, 방비 11. 지배력 +2 (분대 5명).
기법:
- 부적 배포 [정비] — 소강 단계에 같은 구역 아군 1체의 다음 영체 방어 판정 +1.
- 피난 유도 [형] — 지휘 시. 민간인 목격자 하나를 안전 구역으로 이동시킨다.
#정화 수행대 — 련
전력 2, 방비 12. 지배력 +3 (분대 4명).
기법:
- 염불 결계 [자세] — 유지. 같은 구역 원령·영체의 첫 공격 판정 -1.
- 이름 부르기 [형] — 지휘 시. 2d10+미(+2) >= 13. 원한 기믹 하나의 효과를 1호흡 늦춘다.
#수뇌부 NPC: 쇼렌인 묘카쿠 — 장
쇼렌인 묘카쿠 (照蓮院明覺) — 장
전력 3, 방비 13, 활력 10
용+0, 기+1, 체+1, 지+3, 미+3, 운+2
지배력 +4
| 기법 | 유형 | 활력 | 판정 | 효과 | 한계 |
|---|---|---|---|---|---|
| 왕생 염불 | [형] | 3 | 2d10+미 vs 대상 2d10+용 | 실패한 원령·영체는 다음 공격 -1 | 간합 1회 |
| 금줄 세우기 | [자세] | 2 | — | 유지 중 같은 구역 이탈·침입 비용 +1활력 | 자세 유지 |
| 부적 막이 | [기법] | 예약 2/즉흥 3 | 2d10+지 >= 적 공격 | 피격 무효. 영체 공격이면 성공 시 다음 정화 판정 +1 | — |
특수:
- 이름을 잊지 않는다: 묘카쿠가 사건의 사망자 이름을 알고 있으면 원한 해소 장면의 첫 판정 +2.
- 진영 기반: 묘카쿠는 [소양] 이름의 정화를 고유 특성으로 보유한다.
#명과 암
| 명 | 암 |
|---|---|
|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를 지킨다 | 사찰 등록이 통제와 차별의 도구가 될 수 있다 |
| 원한을 해소해 전투 없는 결말을 만든다 | 오래된 금기 때문에 피해자를 침묵시킬 수 있다 |
| 민간 신뢰가 높다 | 막부와 상단의 돈에 흔들릴 수 있다 |
#주인공 소속으로 쓸 때
사찰·신사 소속 PC는 사건을 “무엇을 베는가”가 아니라 “누구의 이름을 제대로 보내는가”로 본다. 조사, 장례, 정화, 민간 보호가 자연스럽게 캠페인 중심이 된다.
#주요 적수로 쓸 때
적수로 쓸 때는 부패한 종교 권력보다 “질서를 지키기 위해 원한을 덮는 사람들”로 그려라. PC는 신역을 부수지 않고, 그 신역이 감춘 진실을 드러내야 한다.
"사찰과 신사는 문을 닫는다. 그러나 닫기 전에, 누가 문밖에 남았는지 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