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투·도장·복수극
Variant. 에도 검극을 캠페인 구조로 바꾸는 가이드.
#향 — 칼끝에 걸린 이름
결투는 두 사람이 마주 서는 장면처럼 보인다. 그러나 칼끝에는 스승의 이름, 도장의 간판, 번의 체면, 죽은 자의 원한이 함께 걸린다. 한 번의 베기가 끝나도, 그 베기를 누가 어떻게 기억하는지는 끝나지 않는다.
#법 — 결투 운용
- 결투는 1대1 장면이어도 주변 분대, 증인, 소문, 후원자를 함께 배치한다.
- 승패만 정하지 말고 복수 허가, 도장 명예, 명도 소유권, 사건 공개 여부를 후속 선택지로 둔다.
- 살귀 검호는 강한 적이 아니라 결투 문화가 요마담으로 기울어진 결과로 사용한다.
#장면 해설 — 1대1처럼 보이는 집단전
결투는 화면상 1대1일 수 있지만, 이야기상으로는 거의 항상 집단전이다. 스승, 문하생, 후원자, 증인, 복수 허가를 내린 자, 그 결투를 괴담으로 만들려는 자가 모두 칼끝에 매달린다. 그래서 결투 장면은 공격 판정만으로 끝내지 말고 주변의 시선을 함께 굴려야 한다.
도장극은 특히 패배의 여운이 중요하다. 상대를 죽이면 도장이 무너질 수 있고, 살리면 복수가 남을 수 있다. 명도가 걸린 결투라면 칼의 주인이 바뀌는 순간부터 다음 시나리오가 시작된다. 살귀 검호는 갑자기 나타난 괴물이 아니라, 이런 반복된 결투가 원한을 먹고 자란 결과다.
결투에 붙일 주변 요소:
- 증인의 수와 신뢰도.
- 패배한 쪽 문하생의 반응.
- 결투가 끝난 뒤 칼과 간판의 행방.
#세션 적용 — 증인을 세워라
- 첫 장면: 결투는 조용히 시작하지만, 이미 누가 증인으로 설지가 정해져 있다.
- 꼬임: 상대를 쓰러뜨리는 순간, 상대의 제자와 후원자가 다음 적수가 된다.
- 마지막 질문: 이 결투는 복수를 끝냈는가, 아니면 복수할 사람을 새로 만들었는가.
#기본 구조
- 결투의 명분.
- 도장 또는 번의 이해관계.
- 요마·저주·명도·암약세력의 개입.
- 승패 이후의 사회적 결과.
#결투는 개인전이 아니다
에도 검극에서 칼을 맞대는 사람은 둘일 수 있다. 그러나 결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는 훨씬 많다. 도장, 문하생, 스승, 번, 후원자, 유곽, 상단, 막부 감찰, 명도 소유자가 모두 그 결투를 자기 방식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결투 시나리오는 다음 네 층으로 만든다.
| 층 | 질문 |
|---|---|
| 개인 | 누가 누구를 베고 싶은가 |
| 도장 | 어느 유파의 명예가 걸렸는가 |
| 공적 질서 | 결투가 허가되었는가, 금지되었는가 |
| 영계 | 칼, 원한, 요마, 암약세력이 개입했는가 |
#도장 캠페인의 적수
| 적수 | 쓰임 |
|---|---|
| 문하생 분대 | 도장 압력, 집단 난투, 스승 보호 |
| 사범대리 | 중간 관문, 결투 상대, 도장 정치의 얼굴 |
| 식객 낭인 | 도장이 직접 손대기 어려운 폭력 |
| 살귀 검호 | 검술이 요마적 집착으로 변한 주적 |
| 명도 소유자 | 칼의 이름과 주인의 욕망이 사건을 만든다 |
#복수극
복수는 에도에서 가장 강한 개인적 명분 중 하나다. 하지만 복수는 사적 감정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허가, 증거, 증인, 가문, 도장, 번의 체면이 따라붙는다.
요마담으로 확장할 때 복수의 질문은 더 깊어진다.
- 죽은 자의 원한이 정말 복수를 원하고 있는가.
- 복수자가 요마나 명도에 사로잡힌 것은 아닌가.
- 막부가 금지한 복수를 백물회가 괴담으로 키우고 있지는 않은가.
- 우라한냐가 살귀 검호를 만들기 위해 복수자를 유도하지 않았는가.
#검극의 결말
검극의 결말은 승패보다 선택이다. 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 공개할 것인가, 기록에서 지울 것인가, 칼을 봉인할 것인가, 주인을 바꿀 것인가. 이 선택이 다음 도장, 다음 복수, 다음 괴담으로 이어진다.
"결투는 한 번의 베기지만, 그 베기의 이름은 여러 해를 떠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