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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체술 유파 확장 (體術流派 擴張) — 섹션 인덱스

#정체성

본편 체술 1유파(다케노우치)에 더해, 세계 각지 무술·격투기를 대거 추가. 체술은 검술과 더불어 본 확장에서 가장 다양성을 강조하는 기능 — 동아시아 무술·유럽 격투기·고대 격투·매체 가상 무술까지 포괄.

"소림", "항룡십팔장"처럼 대중 매체 기원 무공도 변조 없이 직접 수록 (IP 안전 가이드 99-07 참조).

#디자인 목표

  • 최소 12종, 최대 15종 신규 체술 유파.
  • 유파 유형 혼합:
  • 유명문파 4~5종 (소림·무당·태극·대표 유술)
  • 비인비전 2~3종 (항룡십팔장·비전 내공심법·암살 체술)
  • 자기류 1~2종 (야인 자기류·고독 수행자)
  • 이국류 5~7종 (택견·태극·팔극·당랑·팡크라티온·사바트·무에이보란·레슬링)
  • 플레이타입 다변화 극대화:
  • 강공형 (소림·팔극)
  • 유도형 (태극·유술)
  • 폭발형 (당랑·항룡)
  • 지구형 (레슬링·스모)
  • 의외형 (택견·사바트·발차기 중심)
  • 맨손 전투만의 특수성: 무장 해제 상태에서 유효, 집단 난전에 강함, 요마와의 육박전에 특화 가능.

#§ 이 섹션의 파일 목록

#참조 문서

본편 필수:

1차 확장 (포맷 참고):

본 확장 내부:


#§ 향 — 시작도 끝도 없는 한 호흡

나가사키의 빈 마당. 정오. 두 사람이 마주 서 있었다.

한 사람은 소림에서 온 권사였다. 단정한 양손 자세. 두 발이 어깨 너비, 무릎이 살짝 굽어 있다. 호흡은 조용했다 — 들숨도 날숨도 들리지 않았다.

다른 한 사람은 헬라의 변경에서 온 자였다. 자기를 판크라티온 (παγκράτιον)의 보유자라 했다. 비스듬히 선 어깨, 늘어뜨린 두 손, 뒷다리에 무게. 호흡은 깊고 천천히였다.

누구도 첫 발을 떼지 않았다. 둘 다 알고 있었다 — 첫 호흡이 결판이라는 것을. 그리고 둘 다 그 한 호흡을 누가 먼저 쓸지를 가늠하고 있었다.

한 식경이 흘렀다. 마당에 그림자가 한 뼘 움직였다.

권사가 천천히 양손을 내렸다. 헬라인은 어깨를 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자세를 풀었다. 그리고 동시에 인사했다. 깊이.

싸움은 시작도 안 했다. 그러나 끝은 이미 있었다. 돌아서며 권사가 헬라인에게 한 마디 했다 — 광동어로. 헬라인이 답했다 — 그리스어로. 두 사람은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나 알았다.

체술의 백 가지 길이 한 마당에 모이면, 어느 길도 우월하지 않다. 다만 각자의 호흡을 쓸 뿐이다.


"주먹은 맨처음이자 최후의 무기다. 그래서 가장 많은 이름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