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의 카구라번
Canon. 카구라번의 에도 시대 위치를 정의한다.
#향 — 묶인 군기
카구라번의 깃발은 아직도 요마의 피를 기억한다. 그러나 에도에서 그 깃발은 마음대로 펄럭일 수 없다. 막부는 그 힘을 필요로 하면서도 두려워하고, 카구라번은 칼을 뽑을 때마다 왜 자신이 아직 필요한지 증명해야 한다.
#법 — 카구라번 사용
- 카구라번은 전투직 PC를 에도 사건에 투입하는 가장 직접적인 소속이다.
- 군사력은 강하지만 이동, 보고, 명성, 공적 기록에서 막부의 제약을 받는다.
- 카구라번이 사건을 해결해도 공은 지워질 수 있다. 이것을 캠페인 갈등으로 사용한다.
#장면 해설 — 강하지만 자유롭지 않은 칼
카구라번은 전투직을 투입하기 쉬운 세력이다. 문제는 쉬운 답이 되기 쉽다는 점이다. 카구라번이 언제나 정면으로 들어가 모든 요마를 베어 버릴 수 있다면 에도 캠페인의 긴장이 사라진다. 그래서 이 시대의 카구라번은 강하지만 묶여 있어야 한다.
그 제약은 카구라번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드라마 있게 만든다. 출동 명령은 늦게 오고, 공적 기록은 지워지며, 막부 감찰이 작전 옆에 붙는다. PC가 카구라번 소속이라면 전투 능력은 믿을 수 있지만, 승리 뒤에 공을 인정받지 못하는 굴욕을 자주 겪게 된다.
카구라번 장면의 갈등:
- 힘을 쓰면 해결되지만, 힘을 쓴 사실이 문제 된다.
- 막부는 도움을 요청하면서도 감시자를 붙인다.
- 오래된 퇴마의 맹세와 에도 질서가 서로 어긋난다.
#세션 적용 — 힘을 늦게 도착시키기
- 첫 장면: 카구라번 파견대는 이미 현장에 도착했지만, 공식 출동 허가가 아직 오지 않았다.
- 꼬임: 요마는 지금 움직이고, 막부 감찰은 기다리라고 명령한다.
- 마지막 질문: PC는 허가 없이 칼을 뽑아 사람을 살릴 것인가, 허가를 기다려 질서를 지킬 것인가.
#도입 단편 — 칼집의 허가
카구라 사네노리는 창고 문 앞에서 칼을 뽑지 않았다. 창고 안에서는 아이 울음소리가 났고, 벽 틈에서는 짐승의 발톱이 나무를 긁었다. 그러나 감찰의 밀서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사네노리 님.” 젊은 번사가 속삭였다. “지금 들어가야 합니다.”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사네노리는 칼자루에 얹은 손을 떼지 못했다. 에도에서 카구라번의 칼은 칼집까지 감시받는다. 허가 없는 퇴마는 무용담이 아니라 번의 월권이 되고, 월권은 막부 회의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반역의 징후.
창고 안쪽에서 아이가 울음을 멈췄다. 대신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지 말라. 열면 네 주군도 책임진다.”
그 순간 PC들이 도착했다. 한 명은 막부의 봉인 없는 밀서를 들고 있었고, 한 명은 이미 지붕 위에서 안쪽 기척을 세고 있었다. 사네노리는 짧게 웃었다.
“좋다. 오늘 밤 카구라번은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가 칼을 뽑았다. 번사들이 따라 움직였고, 창고 문이 안쪽에서 스스로 열렸다. 나중에 보고서에는 이렇게 적혔다. 창고 붕괴, 사상 없음, 카구라번 개입 없음. 하지만 아이는 그 밤 칼빛을 보았고, PC는 카구라번이 왜 아직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조직 카드
| 항목 | 내용 |
|---|---|
| 표면 | 도쿠가와 질서 아래 제약받는 특수 번 |
| 이면 | 대요마 전투와 봉인 현장 확보를 맡는 무력 조직 |
| 수뇌 | 번주, 에도 유수거, 파견대장, 봉인 군학자 |
| 현장 | 정예 번사, 창병대, 봉인 보조, 가도 호위 |
| 강점 | 전투력, 군율, 퇴마 전례, 결속 유지 |
| 약점 | 막부 감시, 이동 제한, 명성 통제, 도시 정보 부족 |
카구라번은 “힘이 부족한 조직”이 아니다. 너무 강해서 의심받는 조직이다. 이 점을 유지해야 카구라번 PC는 자기 능력을 마음껏 쓰지 못하는 답답함과, 결국 칼을 뽑아야 하는 쾌감을 모두 얻는다.
#수뇌와 하부 구조
| 층위 | 대표 인물 | 역할 | 다루는 법 |
|---|---|---|---|
| 번주 | 카구라 노부아키 | 오래된 퇴마 맹세의 보유자 | 직접 등장보다 명령과 체면으로 압박한다 |
| 에도 유수거 | 카구라 사네노리 | 에도 파견대의 얼굴 | PC와 함께 뛰는 엄격한 상관으로 쓴다 |
| 봉인 군학자 | 아사히나 겐세이 | 전장 배치와 결계 해석 | 전투 전에 위험을 읽어 주되 정치에는 약하게 둔다 |
| 파견 번사 | 정예 무사와 창병 | 현장 전투 | 강하지만 명령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
| 보급·의무 | 번저 하급 무사, 약초승 | 부상자 회수와 물자 | 전투 후 피해와 책임을 보여 준다 |
사네노리는 영웅이 되기보다 번을 살리는 사람이다. 그는 PC의 용기를 존중하지만, “그 용기가 내일 번 전체를 베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진영 기반
[소양] 정규 군율 (正規軍律)
카구라번의 병사는 전국 시대부터 이어진 군율로 움직인다. 명령 없이 무너지지 않고, 깃발 없이도 대열을 기억한다.
효과: 같은 구역의 아군 분대가 결속력 감소 효과를 받을 때, 감소량 -1 경감 (최소 0 감소). 포효, 공포, 결속 저하 등 모든 결속 감소에 적용한다.
추가 효과 (기수대 내장): 카구라번 분대는 기수대 효과를 자체적으로 보유한다. 같은 군 분대의 결속력이 균일 유지되며, 별도 기수대 없이 군대가 굴러간다.
PC 습득 시: 자신이 지휘하는 분대 전체에 적용. “군율이 몸에 배어 있다.”
적용: 카구라번 소속 졸~장 유닛과 대동 분대는 고유 특성으로 내장한다. 카구라 사네노리 같은 주급 NPC는 일반 특기 1개 슬롯에 배치한다.
#대동 분대
아래 분대는 모두 진영 기반 [소양] 정규 군율을 적용한다.
#카구라 번사조 — 졸
전력 1, 방비 13. 지배력 +2 (분대 5명).
기법:
- 정렬 창격 [공격] — 지휘 시. 2d10+용(+1) >= 방비. 1전력.
- 군율 유지 [자세] — 유지. 같은 구역 아군 분대의 첫 결속력 손실을 1 줄인다.
#카구라 봉인창대 — 련
전력 2, 방비 14. 지배력 +3 (분대 4명).
기법:
- 봉인창 찌르기 [공격] — 지휘 시. 2d10+용(+2) >= 방비. 1전력. 영체·원령 대상이면 판정 +1.
- 진형 고정 [자세] — 유지. 같은 구역 적의 강제 이동 효과를 1호흡 동안 무시한다.
#수뇌부 NPC: 카구라 사네노리 — 주
카구라 사네노리 (神樂實矩) — 주
전력 6, 방비 16, 활력 12
용+4, 기+2, 체+3, 지+2, 미+1, 운+1
지배력 +5
| 기법 | 유형 | 활력 | 판정 | 효과 | 한계 |
|---|---|---|---|---|---|
| 귀문 베기 | [공격] | 4 | 2d10+용 >= 방비 | 2전력. 영체·요마 대상이면 방비 -1로 판정 | 호흡 1회 |
| 군기 재정렬 | [정비] | 0 | — | 소강 단계에 카구라 분대 1개의 결속력 +1 | 소강 1회 |
| 허가 없는 돌입 | [형] | 2 | — | 즉시 인접 구역으로 이동하고 다음 공격 +1 | 사용 후 막부와의 관계 악화 |
| 갑주 받아내기 | [기법] | 예약 2/즉흥 3 | 2d10+체 >= 적 공격 | 피격 무효. 성공 시 같은 구역 아군 1체도 같은 공격 피해를 받지 않는다 | — |
특수:
- 묶인 군기: 막부의 공식 허가가 있는 전투에서는 사네노리와 카구라 분대의 지배력 +1. 허가 없이 움직이면 전투 보너스는 없지만 첫 간합 선공 판정 +2.
- 진영 기반: 사네노리는 [소양] 정규 군율을 일반 특기 1개 슬롯으로 보유한다.
사네노리는 PC를 꾸짖어도 현장을 버리지 않는다. 그를 다룰 때는 “규칙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규칙 없이는 자기 번이 죽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으로 둔다.
#명과 암
| 명 | 암 |
|---|---|
| 강한 요마를 실제로 막을 수 있다 | 전투 해결에 기대어 사건의 원인을 놓치기 쉽다 |
| PC에게 명예와 소속감을 준다 | 막부와 번의 체면 때문에 진실을 숨길 수 있다 |
| 군율로 민간 피해를 줄인다 | 명령 체계가 늦으면 사람을 잃는다 |
| 오래된 퇴마 맹세를 지킨다 | 모든 요마를 토벌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남아 있다 |
#주인공 소속으로 쓸 때
카구라번 소속 캠페인은 “칼을 뽑아야 하는 순간까지 참는 이야기”로 운용한다. PC에게 명확한 전투 능력과 동료 분대를 주되, 출동 허가, 막부 감찰, 번저 체면, 피해 보고서를 함께 붙인다. 힘이 있어서 고민이 생기는 구조가 핵심이다.
#주요 적수로 쓸 때
카구라번을 적수로 쓸 때는 폭주한 군벌이 아니라, 선의와 맹세가 시대와 어긋난 조직으로 그린다. 이들은 위험한 요마를 숨긴 백물회를 공격하거나, 막부의 미적지근한 은폐에 분노해 독자 작전을 벌일 수 있다. PC는 카구라번을 쓰러뜨리기보다, 그들이 칼을 뽑기 전에 더 나은 해법을 증명해야 한다.
#핵심 변화
| 전국 | 에도 |
|---|---|
| 공개 요마 토벌 군벌 | 은밀한 대응을 맡는 감시 대상 특수 번 |
| 전장 중심 | 사건 현장·가도·번 경계 중심 |
| 영토 확장 | 체면과 생존, 막부와의 긴장 |
#카구라번의 딜레마
카구라번은 요마를 가장 잘 아는 인간 세력 중 하나다. 문제는 그 힘이 에도 막부에게도 위험하다는 점이다. 전국 시대에는 대요마와 전장을 상대로 군율과 무력의 정당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 에도 시대에는 같은 군사력이 평화 질서의 불안 요소가 된다.
막부는 카구라번의 힘을 필요로 하지만, 카구라번이 독자적으로 명성을 얻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카구라번의 임무는 종종 비공식이며, 성공해도 기록에 남지 않는다.
#카구라번 PC
| 역할 | 설명 |
|---|---|
| 파견 무사 | 막부 명령을 받아 현장에 나가지만, 공식 기록에는 남지 않는다 |
| 분대 지휘관 | 소수 정예를 데리고 봉인 현장을 확보한다 |
| 번의 감시자 | 막부가 카구라번 내부에 붙인 눈일 수 있다 |
| 오래된 맹세의 계승자 | 도쿠가와 질서보다 오래된 퇴마 맹세를 따른다 |
#카구라번과 다른 세력
| 상대 | 관계 |
|---|---|
| 막부 | 필요하지만 감시받는 관계 |
| 백물회 | 대체로 적대. 단, 일부 도시 요마와 임시 협상 가능 |
| 흑찰방 | 카구라번의 기록을 지우거나 왜곡한다 |
| 우라한냐 | 요마를 이용하는 방식 때문에 가장 직접적인 적 |
| 쿠로후다구미 | 요마 물품과 명도 유통을 두고 충돌 |
#캠페인 사용법
카구라번은 전투직을 자연스럽게 사건에 투입하는 가장 쉬운 소속이다. 사무라이, 낭인, 시노비, 음양사, 밀교승, 정종승, 수험자, 학자, 공인까지 폭넓게 품을 수 있다. 단, 이들이 모든 사건의 정답이 되어서는 안 된다. 카구라번은 칼과 봉인의 힘은 강하지만, 도시의 소문과 문서 조작에는 약하다.
"카구라번의 칼은 아직 날카롭지만, 에도에서는 칼집의 허락까지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