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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츠카하라 보쿠덴 — 塚原卜傳 · 무승(無勝)의 검

생몰: 1489~1571 (82세) 시대: 전국 초기 유파: 카시마 신토류(鹿島新當流)fc03 신규 수록 별명: 검성(劍聖) · 유명(幼名)은 요시카와 도모타카(吉川朝孝), 성년명은 다카모토(高幹) 로 전한다

고증 주의: co-09-adventures/co-09-10-mahoujin-reincarnation.md 에서는 보쿠덴이 "가토리 신토류" 로 등록되어 있으나, 역사적으로 그는 카시마 신토류의 조. 본 권에서 정정.


#픽션 도입 — "배 위의 결투"

1560년대. 비와호(琵琶湖) 위의 작은 나룻배.

젊은 검객 하나가 칼을 반쯤 뽑은 채로 노인을 노려보고 있다. 노인은 눈을 감은 채로 앉아 있다. 이미 70이 넘었다.

"한 칼에 결판을 내자, 보쿠덴."

노인은 말없이 사공에게 말한다.

"저 작은 섬에 대 주시오."

배가 작은 무인도에 닿는다. 젊은 검객이 먼저 뛰어내린다. 칼을 뽑고 자세를 잡는다.

"자, 어서!"

노인은 여전히 배 안. 사공에게 말한다.

"자, 이제 저어 주시오."

사공이 노를 저어 배를 도로 호수 안쪽으로 밀어낸다. 젊은 검객이 당황한다.

"이, 이게 무슨!"

노인이 멀어지며 한 마디 남긴다.

"이것이 내 유파의 진수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이것이 전설의 "무수승류(無手勝流)" — 검을 쓰지 않고 이긴 이야기.


#향 — 역사 속 삶

#생애

츠카하라 보쿠덴요시카와 가문에서 태어나 뒤에 츠카하라 집안의 양자가 되었다. 1489년, 카시마 신궁 근처에서 태어났다고 전한다. 실부 요시카와 가쿠겐 과 조부에게 가시마 고중류 를, 양부에게 가토리 신도류 를, 또 마츠모토 비젠노카미 에게 검을 배웠다고 전해진다.

그의 삶은 세 번의 무사수행(武者修行) 으로 축약된다 — 전국의 도장·검호를 찾아다니며 결투·교류를 반복한 여정. 전승상 진검승부 19회, 출진 37회 에 이르렀고 패배가 없었다 고 한다.

만년에 카시마 신토류(鹿島新當流) 를 개창. 카시마 신궁을 본거지로 삼았다.

제자 전승으로 자주 언급되는 인물: 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足利義輝). 보쿠덴이 병법을 가르쳤거나 일지태도(一つの太刀) 를 전했다는 전승이 있다. 요시테루는 1565년 에이로쿠의 변 에서 살해되었고, 보쿠덴은 그보다 뒤인 1571년 에 세상을 떠났다.

#실제 이야기

"이치노 타치(一之太刀)" — 그의 비전(秘傳). "한 칼에 모든 것을 담는다" 는 기법. 평생 단 세 명의 제자에게만 전했다.

"무수승류(無手勝流)" — 위 픽션에 나온 일화. 실제로 보쿠덴은 검 없이 이긴 결투를 여럿 남겼다. 그의 검술의 진수는 "이기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 —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는 지혜.

쇼군 요시테루와의 관계: 보쿠덴이 요시테루에게 병법을 가르쳤다는 전승은 널리 퍼져 있다. 다만 수제자 였는지, 또 최후의 난전이 곧바로 보쿠덴의 교습 결과였는지는 사료상 단정하기 어렵다. 요시테루가 에이로쿠의 변 에서 여러 자루의 칼을 번갈아 쥐고 끝까지 맞섰다는 이야기는, 후대에 그의 무인 쇼군 이미지 를 굳힌 대표적 야화로 남았다.

#야화

"비와호의 배" — 위 픽션과 같은 일화. 상대 검객의 이름은 전승마다 다르나, 대체로 "싸움만 좇는 젊은 검객" 으로 묘사. 교훈적 이야기로 에도 시대에 크게 유행.

"보쿠덴의 제자 보는 법" — 세 제자를 시험한 일화. 방문에 목침(木枕)을 놓아 두고 제자들이 들어올 때의 반응을 봤다.

보쿠덴은 셋째 제자에게만 이치노 타치 를 전했다.

  • 첫 제자: 발로 차서 치웠다.
  • 둘째 제자: 넘어 들어왔다.
  • 셋째 제자: 문 앞에서 멈추고 목침을 정중히 옆으로 놓고 들어왔다.

"마인전생 연동": co-09-adventures/co-09-10-mahoujin-reincarnation.md 에서는 그가 괴불(怪仏) × 타타리가미 로 재림. 본 권은 역사 원본 버전을 담는다.


#법 — 주급 데이터

#유파

카시마 신토류(鹿島新當流)fc03-03-00-new-schools.md 신규 수록.

  • 면허: [자세] 카시마의 부동(鹿島の不動) — 선의 리드미 이득.
  • 비기: [형] 신묘검(神妙劍) — 자동 회심 + [관통 전체]. 세션 1회.

#주급 시트

항목
직업낭인 9단 (방랑 검호 · 카시마 신토류 창시자)
능력치용 3 · 기 3 · 체 2 · 지 0 · 미 0 · 운 0
활력13
전력6 (3+체2+강인1)
방비미착용 10 / 착용 12 (도세이구소쿠 권장, 출진·순례 호위전 한정)
검술 숙련+3 (명인)
기능검술 · 교섭 · 책략
주요 특기바람의 칼날 · 선제 일격 · 급소 간파 · 강인
삼도육심 (진도) / 일부 (허도 — 싸움 회피의 철학)

#고유 기법

기법활력판정효과한계
[소양] 무수승류(無手勝流)0 (상시)전투 시작 전 1회, 교섭 또는 책략 판정 +3. 성공 시 전투를 1간합 지연하거나, 보쿠덴이 외곽으로 물러난 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전투 시작 전 1회
[형] 이치노 타치(一之太刀)52d10+용+검술+3 >= 방비성공 시 3전력. 상대가 방어 기법을 예약하지 않았다면 추가 1전력. 보쿠덴이 극소수에게만 전한 개인 비전.전투 1회

#유파 비기 신묘검 과 고유 기법 이치노 타치 의 차이

  • 신묘검 — 카시마 신토류 유파 비기. 자동 회심 + [관통 전체]. 유파를 익힌 뒤 검술 명인까지 오른 제자가 쓸 수 있음.
  • 이치노 타치 — 보쿠덴 개인의 비전. 세 명의 제자에게만 전승됨. 고유 특기.

#검호와 싸우려면

#상성

  • 정면 승부: 매우 어려움. 기본 방비는 갑주에 따르지만, 이치노 타치 와 무수승류 철학 때문에 먼저 맞는 순간 승부가 기운다.
  • 핵심 문제: 그는 보통 싸우지 않는다. PC가 아무리 도전해도, 그가 "싸울 가치 있다" 판단하지 않으면 조용히 자리를 피한다.

#승리의 세 경로

#경로 1 — 정면 승부 (권장도 ★)

  • 그를 피할 수 없는 자리로 몰아넣어야 함 (예: 신궁 본전 내부, 그의 제자가 인질).
  • 분대 공격으로 압박해 5활력짜리 이치노 타치 를 먼저 빼게 만드는 장기전.
  • 이치노 타치 를 1회 발동 후엔 약간 틈. 그 틈을 노리는 것.

#경로 2 — 인정받기 (권장도 ★★★)

  • 그의 무수승류 철학과 공명하는 자에게 그는 싸움 대신 대화를 택한다.
  • PC가 싸움을 먼저 거절 하면 — 그가 "그대는 이겼다" 라고 말할 수도.
  • 역설적이지만, 그를 이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싸우지 않는 것.

#경로 3 — 우회 (권장도 ★★)

  • 그의 제자 아시카가 요시테루 (쇼군) 의 정치 상황. 그를 움직이게 할 수 있음.
  • 카시마 신궁을 위협하면 그가 나온다.

#검호를 스승으로 모시려면

#접근 방법

카시마 신궁 을 찾아간다. 보통 3회 거절 이 기본. 보쿠덴은 "제자를 고른다" — PC가 그의 목침 시험 같은 예기치 못한 검증에 통과해야 한다.

#조건

  • 진도(眞) 삼도육심 필수.
  •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는 성향 — 호전적 PC는 거절당한다.
  • 인내 · 절제 · 경의 — 이 세 가지가 관찰 포인트.

#수업 과정

  • 1~2년: 신궁 청소, 목검 기초 형 하나만 반복.
  • 3~5년: 카시마 신토류의 모든 형 전수.
  • 선택된 극소수: 이치노 타치 비전 전수 (일생에 3명까지만).
  • 면허개전: 평균 7~10년.

#보상

  • 카시마 신토류 전수: 면허개전카시마의 부동. 이후 검술 명인까지 오르면 신묘검.
  • 극히 드물게 이치노 타치 전수 — 보쿠덴의 일생 3회에 한함. 세 제자는 이미 아시카가 요시테루 외 2명으로 역사적으로 찼으나, GM의 시나리오 재량 으로 PC가 네 번째가 될 수 있음 (파격).
  • "보쿠덴의 제자" 이름은 검술계 최고의 이력.

#GM 노트

보쿠덴은 "싸우지 않는 검호" 의 대표. 전투 장면보다 교섭 · 설득 · 회피 가 그의 본령. 주급 시트를 썼음에도 실제 결투로 이어지는 일이 드물어야 한다.

시나리오 훅:

  • PC가 젊은 검객으로서 그에게 결투를 신청 → 비와호 배 일화의 재현.
  • 그의 제자가 살해 위기 → PC가 보쿠덴을 찾아 도움 청함.
  • co-09-10 마인전생의 타타리가미화 직전의 역사 원본과 조우.

"이긴다는 것은 싸움을 끝내는 일이 아니다. 싸움이 시작되지 않게 하는 일이다." — 츠카하라 보쿠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