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 설계 (遭遇設計, Encounter Design)
의미 있는 전투를 만드는 GM 가이드.
#난이도 기준
| 난이도 | 적 구성 (4인 파티 기준) | 예상 간합 |
|---|---|---|
| 쉬움 | 장 1 + 졸 분대 1 + 잡 4~6 | 2~3 |
| 보통 | 장 1 + 졸 분대 2 + 잡 6~8 | 3~5 |
| 어려움 | 장 2 + 련 분대 1 + 졸 분대 2 | 5~7 |
| 치명적 | 주급 1 + 장 2 + 분대 다수 | 7+ |
#전투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
- 심부에 목표를 배치: 단순 격멸이 아니라 "심부의 제단 파괴" 같은 목표.
- 구역 변형: 좁은 다리(수용 한도), 불타는 건물(턴마다 1전력), 무너지는 바닥.
- 소강 단계 이벤트: 피 냄새에 이끌린 요마 난입 (d100 조우표).
- 시간 제한: N간합 내에 목표 달성하지 못하면 증원 도착.
- 도덕적 딜레마: 심부에 아군 분대가 있는데 광역 공격을 쓸 것인가?
#도덕적 딜레마 설계 가이드
도덕적 딜레마는 "전술적 최적해가 삼도육심 갈등을 유발하는 상황"이다. 아래 3단계로 설계한다:
- 전술적 이점 제시: 광역 공격·분대 희생·암살 같은 "강한 수"가 명확히 유리한 상황을 만든다.
- 도덕 비용 부과: 그 수를 쓸 경우 아군 생명·신의·명성·신앙 자원 중 하나 이상이 손상됨을 서사로 보여준다.
- 대안 경로 개방: 도덕을 지키려면 더 어려운 전술(예: 활력 추가 소모, 우회 이동, 협상)이 필요하지만 가능은 하게 둔다.
예시 3종:
- 광역 vs 분대 희생: 화룡 포격이 요마 본거지를 태우지만 포로 아군 분대도 휩쓸린다 → 忠(救助) vs 覇(勝利).
- 요마와의 거래: 봉인 대신 정보 제공을 약속하면 강력한 요호가 아군이 된다 → 眞(道) vs 慈(救).
- 주군의 밀명 위반: 명령은 "마을 소각"이나 촌민이 무고하다 → 忠(主命) vs 慈(救).
딜레마의 결과는 삼도육심 이동 판정으로 직결된다. co-02-02 §심의 이동 참조.
#합전 시나리오 — 전세의 핵심 5유형 (合戰の核心)
대규모 합전(수천~수만 명)에서 PC 부대가 맡는 임무는 "전세의 핵심"이다. 5유형 중 1~2개를 선택하여 PC에 배정한다. 5만 명을 추적하지 마라 — 그 5만 명의 운명을 PC 부대의 임무에 묶어라.
#1. 적 요충지 장악
전세의 시작과 끝을 만드는 지점. 이 한 점을 잡으면 전체 전세가 기운다.
| 항목 | 내용 |
|---|---|
| 예 | 다리, 통로, 고지, 영맥 위치, 영적 균열, 적 본진 입구 |
| PC 임무 | "이 다리를 3간합 막아라" / "고지를 점령하라" |
| 승리 조건 | 구역 장악 (지배력 우세 N간합) |
| 시연 | 한 구역의 지배력 다툼이 전체 전세를 결정짓는다 |
#2. 지휘관 생포 혹은 처치
군대는 머리가 잘리면 무너진다. 한 사람의 죽음이 만 명의 도주가 된다.
| 항목 | 내용 |
|---|---|
| 예 | 적 다이묘 본인, 전선 사령관, 봉인사, 의식 집행자 |
| PC 임무 | "적 부장의 천막에 침투하라" / "다이묘를 사로잡아라" |
| 승리 조건 | 특정 장/주 전투불능 또는 포박 |
| 시연 | 한 칼이 만 명의 사기를 결정짓는다 |
#3. 별동대에 의한 본부 기습
정면이 아닌 측면, 전열이 아닌 후열. 한 줌의 별동대가 전군의 등을 친다.
| 항목 | 내용 |
|---|---|
| 예 | 후마중 침투, 외곽 우회 후 본진 방화, 군기 탈취 |
| PC 임무 | "본진의 군기를 쓰러뜨려라" / "보급 천막에 불을 놓아라" |
| 승리 조건 | 후방 핵심 시설 파괴 (군기, 보급, 의식 제단) |
| 시연 | 후마중·시노비·외인 등 기동성 직업의 본령 |
#4. 선봉 돌파
적 전열을 정면으로 뚫고 후열까지 도달한다. 강행 돌격이 시나리오 단위로 적용되는 형태.
| 항목 | 내용 |
|---|---|
| 예 | 기마대 돌격, 시현류 첫 일격, 결사대 돌진 |
| PC 임무 | "적 진영을 둘로 갈라라" / "후열의 보급대를 격파하라" |
| 승리 조건 | 후열 분대 N개 처치 또는 후열 점령 |
| 시연 | 사무라이·기마대의 본령. 강행 돌격 룰 적용 |
#5. 요충지 방어
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 점을 지킨다. 시간 자체가 적이다.
| 항목 | 내용 |
|---|---|
| 예 | 마을 입구, 산성문, 다리 입구, 지원군 도착 지점, 의식 진행 보호 |
| PC 임무 | "5간합간 N구역을 지켜라" / "의식이 끝날 때까지 막아라" |
| 승리 조건 | 시간 경과 (원군 도착) 또는 의식 완료 |
| 시연 | 사무라이의 부동의 진, 공인의 바리케이드, 정종승의 결계 |
#GM 자유 추가
이 5유형은 출발점일 뿐이다. GM은 자기 시나리오에 맞는 새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다. 예시:
- 전선 분단: 적 부대를 둘로 갈라 각개격파
- 사기 붕괴: 적 군악대/기수대 처치로 전군 결속 붕괴
- 신앙 의식 저지: 사교/요마 의식 진행을 막아 전세 변경
- 포로 구출: 적 진영 깊숙이 갇힌 동료 회수
- 봉인 해제: 거대 요마를 강화시키는 봉인을 차례로 해제 (역설적 시나리오)
#GM 운용 조언
합전을 운영할 때, 위 5~7유형 중 1~2개를 선택하여 PC 부대에 배정한다. PC가 그 임무를 완수하면 전체 전세에 영향이 있다 (서사적 효과: 적군 후퇴, 아군 진격, 강화 도착 등). 5만 명을 추적하지 마라. 그 5만 명의 운명을 PC 부대의 임무에 묶어라.
임무 복합: 한 시나리오에 2개 이상의 임무를 동시 부여할 수 있다. 예: "본진 군기를 쓰러뜨리는 동안 다리도 지켜라" — 파티가 둘로 분할되어야 한다. 이는 학자·음양사·외인 같은 지원형 직업이 빛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