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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검호 부록

본 권은 "일본검호열전". 그러나 ex2 에서 이미 다룬 외국 유파의 창시자·대표 계승자 를 짧게 소개하는 것이 독서의 완결에 도움이 된다. 본 부록은 그들의 간략 프로필 + 주급 시트 축약판.

주의: 이들은 본편 12인과 달리 매우 축약된 형태. 픽션 도입도 짧고, "싸우려면/모시려면" 도 간단히. 상세는 ex2 해당 유파 문서 참조.

환산 원칙: 아래 축약 시트의 직업·단수는 co 기준 환산값 이다. 기본 능력치는 초기 4점 배분 + 홀수 승단 시 능력치 +1, 상한 +3을 따른다. 이중 직업은 주 직업 N단 (부 직업 이중 직업) 으로 적는다. 10단이면 위명을 함께 적고, 파생치는 활력 = 10+기, 전력 = 3+체 + 강인(최대 2) 공식을 따른다.


#향 — 바다 건너의 칼

일본 검호만이 검호인 것은 아니다. 같은 시대 — 혹은 그 앞뒤 — 유럽과 중국에도 검으로 한 시대를 걸은 자들이 있었다. 그들의 검은 일본 검과 결이 다르다. 직선적인 분노의 베기, 기하학적 점의 찌르기, 유랑 수도승의 검무. 각 땅의 칼이 그 땅의 사람을 닮는다.

이 부록의 다섯 인물은 — 일본에 직접 온 적이 거의 없지만, 그들의 유파는 일본에 도달했다. ex2의 12 외국 유파는 이들의 계보. 본 부록은 그들을 짧게 소개한다. 길게 쓸 자격이 있지만, 본 권의 중심은 일본이기에.


#1. 요하네스 리히테나워 (Johannes Liechtenauer, 14세기 독일)

유파: 리히테나워류ex2-10-07 수록

#픽션 한 줄

독일 남부의 작은 마을. 노인 하나가 긴 검을 들고 제자들에게 한 형(型)을 반복시킨다. "분노의 베기(Zornhau) 는 분노에서 오지 않는다. 그것은 이성에서 온다."

#생애

정확한 생몰 불명. 14세기 후반 활동. 독일 남부의 검술 대가. 장검(Longsword) 의 체계를 정립. 그의 제자 페페르 폰 단치히(Peter von Danzig) 를 비롯한 여러 후계자들이 리히테나워 류 의 필사본을 남겼다 — 이것이 유럽 장검술의 고전.

독일 페흐트부흐(Fechtbuch·검술서) 전통의 시작. 3대 대가 (Meister der Drey Kunst) — 리히테나워·지그문트 링엑·파울루스 칼.

#주급 축약

  • 유파: 리히테나워류 (ex2-10-07)
  • 직업: 사무라이 9단 환산 (유럽식 중갑 검사)
  • 용 2 · 기 1 · 체 3 · 지 1 · 미 0 · 운 1
  • 활력 11 · 전력 7 · 방비: 미착용 10 / 착용 16 (중장갑, 서양 판금갑을 대요로이로 환산)
  • 주요 특기: 부동의 진 · 일기토 선언 · 강인
  • 시그니처: [기법] 분노의 베기 (Zornhau) — 판정 +2, [관통 2]. 검술 명인까지 가면 [형] 명수 일격 사용 가능.

#일본과의 접점

전국시대 일본 내에 출현 가능: 남만 무역선에 실려 온 기사·용병. 특히 1570년대 이후 규슈의 다이묘 가문에 고용된 유럽인 무예가 중 리히테나워류 계승자가 있었을 가능성. 감쇄 원칙에 따라 일본 내에서는 신성 등급·유파 효과 1단계 하락.

#싸우려면 / 모시려면 (극히 간략)

  • 싸우려면: 장검 특유의 돌격력에 대응 — 근접 체술 또는 방어 기법.
  • 모시려면: 유럽 문화 이해 필요 (ex2-10 헌신 조건). 일본 내 접근은 기리시탄 공동체를 통해.

#2. 피오레 데이 리베리 (Fiore dei Liberi, 1350~1410경, 이탈리아)

유파: 피오레 유파ex2-10-08 수록

#픽션 한 줄

이탈리아 북부의 백작가 정원. 피오레가 제자 넷에게 한 번에 가르친다. "검·단검·체술·창 — 모두 한 몸의 연장이다. 둘로 생각하지 마라."

#생애

1350년경 프리울리(이탈리아 북부) 태생. 여러 무예를 종합한 대가. 그의 저서 『꽃(Flos Duellatorum)』 은 유럽 종합 무예의 고전. 검·단검·창·갑주 격투를 한 체계로 통합.

#주급 축약

  • 유파: 피오레 (ex2-10-08)
  • 직업: 낭인 9단 (학자 이중 직업) 환산
  • 용 2 · 기 2 · 체 2 · 지 2 · 미 0 · 운 0
  • 활력 12 · 전력 5 · 방비: 미착용 10 / 착용 14 (중갑, 서양 무장검술 갑주 환산)
  • 주요 특기: 바람의 칼날 · 급소 간파 · 전술 지시
  • 시그니처: [형] 근접 교체 — 검→단검→체술 교체. 거리 변화와 무기 교체를 한 호흡에 묶는 종합 무예형.

#일본과의 접점

이탈리아 검술가의 일본 출현은 극히 드묾. 남만 무역 상인 중 피오레 계보의 호위 무사가 있을 수는 있음.

#싸우려면 / 모시려면 (극히 간략)

  • 싸우려면: 검만 보지 말 것. 피오레는 단검·체술·창으로 거리를 바꿔 오므로, 무장 해제와 포박 대책이 필요하다.
  • 모시려면: 특정 유파 입문보다 종합 무예 수업에 가깝다. 일본 내에서는 남만 상인의 호위 계약이나 외국인 거류지 접촉이 가장 자연스럽다.

#3. 헤로니모 카란자 (Jerónimo Sánchez de Carranza, 1539~1600, 스페인)

유파: 데스트레자(La Destreza)ex2-10-09 수록

#픽션 한 줄

스페인 세비야의 광장. 카란자가 레이피어를 들고 정확히 한 원(圓)을 그린다. "원 안에 모든 싸움이 있다. 그 밖은 허상이다."

#생애

1539년 세비야 태생. 데스트레자(La Destreza·기술) 라는 레이피어 중심의 기하학적 검술 유파를 창시. 수학·기하학의 응용 — 상대와의 거리·각도를 원(圓) 으로 계산. 1582년 『검술의 철학』 저술.

후계자 루이스 파체코 데 나르바에스 가 이 유파를 완성·대중화.

#주급 축약

  • 유파: 데스트레자 (ex2-10-09)
  • 직업: 낭인 9단 (학자 이중 직업, 기하학적 결투가) 환산
  • 용 1 · 기 3 · 체 1 · 지 2 · 미 1 · 운 0
  • 활력 13 · 전력 5 · 방비: 미착용 10 / 권장 갑주 없음 (레이피어 결투가, 갑주 비권장)
  • 주요 특기: 질풍 · 급소 간파 · 선견 · 강인
  • 시그니처: [형] 결정의 일점 — 판정 +4, [관통 3]. 회심 시 치명적 한 점에 꽂는 데스트레자의 정수.

#일본과의 접점

스페인 선원·상인의 호위로 1570~1600년대 규슈 항구에 드물게 출현. 남만 무역 캠페인에서 조우 가능.

#싸우려면 / 모시려면 (극히 간략)

  • 싸우려면: 원 안에 들어가면 진다. 강제로 지형을 깨거나, 분대 압박으로 카란자의 보법을 좁혀야 한다.
  • 모시려면: 검술보다 기하학 수업에 가깝다. 학문·측량·항해술에 관심 있는 PC가 접근하면 가장 설득력이 있다.

#4. 척계광 (戚繼光, 1528~1588, 명)

유파: 당도집법(唐刀集法)ex2-10-10 수록

#픽션 한 줄

절강(浙江)의 해안. 척계광이 부하들에게 긴 도(刀)를 들게 한다. "왜구의 칼은 짧고 예리하다. 우리의 칼은 길고 넓게 쓸어낸다. 이것이 차이다."

#생애

1528년 산둥 태생. 명나라의 무장. 왜구(倭寇) 토벌 의 영웅. 당시 중국 동남해안을 약탈하던 일본·중국 혼합 해적단을 격파. 『기효신서(紀效新書)』 라는 무예서를 저술 — 실전 검술·창술·훈련법의 집대성.

당도집법 은 그의 병서에 실린 중국식 긴 칼 기법. 왜구의 일본도 에 맞서기 위해 고안된 면도 있다. 넓게 쓸어내는 검풍이 특징.

#주급 축약

  • 유파: 당도집법 (ex2-10-10)
  • 직업: 사무라이 10단 (학자 이중 직업, 명 장군) 환산
  • 용 2 · 기 1 · 체 2 · 지 2 · 미 1 · 운 0
  • 활력 11 · 전력 7 · 방비: 미착용 10 / 착용 14 (중갑, 명군 장수 갑주 환산)
  • 주요 특기: 부동의 진 · 총지휘 · 강인 2
  • 위명: 유장 (사무라이+학자 이중 직업)
  • 시그니처: [형] 횡단 베기 — 2대상 동시 공격. 장수답게 분대 통솔과 광역 베기를 겸한다.

#일본과의 접점

왜구 토벌자로서 일본 무사와 적대 관계. 그러나 그의 병서는 일본에 역수입되어 일본 무장들도 참고. 임진왜란 시 명군 참전으로 당도집법의 일본 직접 조우도 발생.

#싸우려면 / 모시려면

  • 싸우려면: 그는 장군 — 단독 결투보다 군 지휘관으로서의 조우가 많다. 정치·전략 측면의 도전.
  • 모시려면: 중국 유학 필요. 일본 내에서는 사실상 불가. 그러나 임진왜란 당시 명군 진영에 잠입한 사무라이 PC가 그를 만났다는 설정은 가능.

#5. 장삼봉 (張三丰, 전설상 14세기, 명 · 도가)

유파: 무당검(武當劍)ex2-10-12 수록

#픽션 한 줄

무당산의 구름 속. 한 노도사가 칼을 들지 않은 채 서 있다. "검은 몸이 아니다. 몸이 곧 검이다." 그가 한 번 돌자 — 주변의 낙엽들이 모두 한 방향으로 흩어진다.

#생애

전설적 인물. 실존 여부·생몰 모두 불확실. 전승상 14세기 원·명 교체기 활동. 무당파(武當派) 도가 무술의 시조. 태극권(太極拳) 의 원조라는 설.

무당검(武當劍) —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는 도가 검술. 공격보다 회피와 반사 중심.

#주급 축약

  • 유파: 무당검 (ex2-10-12)
  • 직업: 낭인 9단 (수험자 이중 직업, 도가 검선 전승) 환산
  • 용 1 · 기 3 · 체 2 · 지 2 · 미 0 · 운 0
  • 활력 13 · 전력 6 · 방비: 미착용 10 / 권장 갑주 없음 (도복·도가 수행자, 갑주 비권장)
  • 주요 특기: 바람의 칼날 · 이탈의 달인 · 고행 연쇄 · 강인
  • 시그니처: [자세] 태극 검무 — 회피 +3, 반격 비용 0. [형] 사양검 — 적 공격을 흘려 되돌리는 무당검의 비기.

#일본과의 접점

중국 내륙의 전설적 도사. 일본에 직접 올 확률 극히 낮음. 그러나 영계 개방영령 또는 선인(仙人) 으로 강림 가능 — co-09-10 스타일의 초월 조우.

#싸우려면 / 모시려면

  • 싸우려면: 극히 어려움. 그의 태극 검무는 직접 공격을 흘려 보내고, 도가식 고행 전승 때문에 장기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 모시려면: 중국 무당산 순례 필요. 일본에서는 불가.

#외국 검호 5인 요약표

#검호시대co 환산유파일본 접근 가능성
1리히테나워14C 독일사무라이 9단리히테나워류남만 무역 호위
2피오레 데이 리베리14C 이탈리아낭인 9단 (학자 이중 직업)피오레극히 드묾
3카란자16C 스페인낭인 9단 (학자 이중 직업)데스트레자남만 무역
4척계광16C 명사무라이 10단 (학자 이중 직업)당도집법왜구 토벌 + 임진왜란
5장삼봉14C 명 (전설)낭인 9단 (수험자 이중 직업)무당검영령 강림

#GM 노트

외국 검호는 본편 캠페인의 특수 시나리오에 제한적으로 사용. 남만 무역 · 임진왜란 · 영령 강림 세 가지가 주된 도입 계기.

캠페인이 순수 일본 전국시대 라면 이 부록은 잊어도 됨. 그러나 국제적 톤이나 시대 초월 크로스오버를 원한다면 — 이 다섯 이름이 문을 열어 준다.


"한 나라의 칼이 닿는 곳까지 그 나라의 사람이 있다. 우리의 칼이 닿지 않는 곳에, 그들의 칼이 있다." — 어느 무명 번주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