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 섹션 색인
본편 참조: 05-05-zone-gimmicks.md
향. 한 줄기 향이 먼저 간다. 연기가 먼저 보고, 발이 뒤따른다. 영계(靈界)는 그런 곳이다. 이 색인은 여섯 편의 본문으로 가는 문이다. 문턱을 넘기 전에, 문이 몇 개인지부터 세어 둔다.
#이 섹션이 다루는 것
영계는 가가미야마 영지 바깥의 모든 공간이다. 본편 본문에서는 "결계 바깥"이라는 한 단어로 얼버무려진 영역을, 이 보충은 일곱 파일에 걸쳐 펼친다. 목적은 두 가지다.
첫째, GM이 영계를 "도망칠 곳"이나 "보스가 사는 곳" 이상의 공간으로 다룰 수 있도록. 영계는 장소이고, 장소에는 날씨와 지형과 규칙이 있다.
둘째, 영계 이동 자체가 판정과 드라마를 만들어내도록. 걷는 것만으로 전력이 깎이고, 머무는 것만으로 마음이 물드는 환경을 규칙으로 명문화한다.
#파일 구성
아래 여섯 파일이 이 섹션의 본체다. 순서는 읽기 권장 순서이기도 하다.
#03-01 영계 위상
영계의 "모양"을 정의한다. 가가미야마 영지를 중심에 두고 8방위로 뻗는 영역. 그중 다섯 방위에 지옥이 하나씩 배치되고, 나머지 세 방위는 접근 불가의 여백으로 남는다. 이동 거리 측정법 "간합(間合)"과, 수평 거리와 별개로 작동하는 "깊이" 개념이 여기서 나온다.
#03-02 이동 규칙
신규 규칙. 영계를 걷는 일에 값이 붙는다. 시간·피로·오염도. 오염도는 0에서 10까지 올라가며, 특정 지점에서만 정제가 가능하다. 본편의 전력 회복 규칙과 정합적으로 연결되어, 영계 장기 체류 시나리오에 서스펜스를 부여한다.
#03-03 영계 조석
영계에는 바다가 없지만 조석은 있다. 하루 네 번, 결계 압력이 달처럼 차고 진다. 만조에는 결계 판정 DC가 +2. 계절이 바뀌면 조석 폭이 커지고, 달의 상이 방향을 결정한다.
#03-04 기후·재해
다섯 지옥의 고유 기후를 d10 표로 제시한다. 재의 비, 검은 우박, 환청 안개, 영적 폭풍. 각 기후는 PC 판정에 수치로 영향을 준다. 날씨는 분위기가 아니라 규칙이다.
#03-05 결계 경계 이벤트
신규 규칙. 결계의 가장자리는 항상 조용하지 않다. d100 이벤트표 20종이 침식·봉합·요마 접근 시도 등의 사건을 굴림 한 번으로 즉시 불러낸다. 경계에서 하룻밤을 나는 시나리오의 골격.
#03-06 불교 8대지옥 GM 가이드
다섯 지옥(등활·흑승·규환·초열·무간)의 교리적 본질과 5장 매핑, 고유 기믹, 향 연출 팁. 나머지 세 지옥(중합·대규환·대초열)은 참조용 부록. 본 가이드의 철학: 각 지옥은 "벌이 아니라 거울"이다.
#읽는 순서 가이드
처음 이 섹션을 여는 GM은 이 순서를 권한다.
- 본 색인(03-00)
- 위상(03-01) — 지도가 먼저 있어야 이야기가 선다
- 이동 규칙(03-02) — 이동의 값을 먼저 익힌다
- 지옥 가이드(03-06) — 각 방위에 무엇이 있는지 안다
- 조석(03-03)과 기후(03-04) — 환경의 변동을 얹는다
- 경계 이벤트(03-05) — 마지막에 불확정성을 풀어 놓는다
세션 직전에 다시 본다면, 순서는 정반대가 된다. 경계 이벤트표와 기후표를 먼저 굴려서 그날의 영계를 세팅한 뒤, 지옥의 세부는 필요한 순간만 펼친다.
#본편과의 정합
본편 05-05 존 기믹은 영지 내부의 결계·공간 규칙을 다룬다. 이 보충은 그 규칙의 "바깥쪽" 대칭물을 제공한다. 두 문서는 결계라는 경계면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본다.
구체적으로:
- 본편의 결계 판정 DC는 기본값. 이 보충의 조석(03-03)이 DC에 ±를 건다.
- 본편의 전력 회복 규칙은 영지 기준. 이 보충의 이동 규칙(03-02)이 영계 체류 시의 회복 저해를 추가한다.
- 본편의 요마 조우표는 영지 내부 사건. 이 보충의 경계 이벤트표(03-05)는 결계 가장자리 사건.
- 본편의 시간 단위 "간합"은 이 보충 전반에서 동일하게 쓰인다.
#설계 원칙 세 가지
이 섹션을 쓰면서 지킨 원칙들. GM이 직접 표나 수치를 바꿀 때 참고가 되기를.
#원칙 1. 느린 잔혹함
영계의 해악은 빠르지 않다. 한 번의 판정으로 PC가 죽는 장면은 이 섹션에 거의 없다. 대신 오염도가 1씩 오르고, 전력 회복이 1간합씩 늦어지고, 결계 판정 DC가 +1씩 쌓인다. 고통은 누적이다. 불교의 지옥이 그러하듯.
#원칙 2. 감각의 우선
수치 앞에 감각이 있다. "오염도 +1"을 굴리기 전에, GM은 "향이 바뀌었다"를 말한다. 규칙은 감각의 뒤를 따르는 편이 좋다. 이 섹션의 모든 표는 수치 옆에 짧은 묘사를 곁들인다.
#원칙 3. 거울로서의 지옥
지옥은 PC를 벌하지 않는다. 지옥은 PC 안에 이미 있는 것을 비춘다. 등활은 상처를, 흑승은 결박을, 규환은 끓음을, 초열은 재를, 무간은 무한을 비춘다. GM이 지옥을 운영할 때, "이 PC의 무엇이 여기 비치는가"를 먼저 묻는다.
#연출 팁 — 색인을 책상에 펼쳐 둘 때
세션 중 영계 장면에 들어가기 직전, GM은 이 색인과 03-01 위상을 나란히 펼친다. 위상 지도에서 PC 위치를 손가락으로 짚고, 이 색인의 목차를 눈으로 훑는다. 그 순간에 필요한 파일만 두 개쯤 뽑아 둔다.
네 파일 이상을 동시에 펼치지 않는 편이 좋다. 영계는 한 번에 한 방향씩 드러날 때 가장 무섭다.
#향. 한 자루를 더 — 색인의 향
한 번 더 향을 피운다. 이번에는 색인이라는 파일 자체를 향한 향이다. 이 색인은 읽고 나면 닫힐 문서가 아니라, 세션마다 다시 펴지는 책상 위의 작은 카드여야 한다.
향은 여기서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이 파일들 전체의 톤을 조율하는 매개. 둘째, GM이 세션 중 어느 지점에서 "아, 그 파일이 필요하겠다"를 알아차리는 신호. 세션 중 플레이어가 방위를 묻거나, 오염도가 오르거나, 조석의 묘사가 필요할 때 — GM은 이 색인으로 먼저 눈을 돌린다.
이 파일은 문장이 짧다. 짧은 문장의 리듬이 영계의 감각에 가깝다. 영계에서 긴 문장은 숨을 잃는다.
#법 — 색인의 세 가지 용도
#용도 1. 사전 준비
캠페인 시작 전. GM이 영계 섹션을 처음 읽는 순서. 읽기 권장 순서 섹션에 따라 1회 통독.
#용도 2. 세션 직전 복습
세션 시작 30분 전. GM이 오늘 세션의 영계 장면을 예측하고 해당 파일만 다시 편다. 이 색인은 "어느 파일이 필요한가"의 빠른 참조표.
#용도 3. 플레이 중 긴급 참조
세션 중. 플레이어 질문이 답이 필요할 때. 색인의 파일 구성 목록을 손가락으로 훑어, 해당 파일을 즉시 펼친다. 이 목적을 위해 링크가 굵게 표시되어 있다.
#이 섹션 밖의 영계 — 본 보충의 다른 섹션들
본 보충 yeonggye-pyoryugi는 영계를 다루는 여러 섹션으로 구성되며, 본 03-spirit-realm 섹션은 그 중 환경·지리·규칙을 담당한다. 다른 섹션들(예: 01-domain, 02-characters 등)은 영지 내부, PC와 NPC 관련 확장을 다룬다.
이 색인은 03-spirit-realm 섹션의 색인일 뿐, 보충 전체의 색인은 아니다. 보충 전체 색인은 상위 폴더의 별도 문서를 참조한다.
#연결
- 다음 파일: 03-01 영계 위상
- 규칙 심화: 03-02 이동 규칙, 03-05 경계 이벤트
- 환경 변동: 03-03 조석, 03-04 기후
- 교리와 연출: 03-06 지옥 가이드
- 본편 결계 규칙: 05-05 존 기믹
- 보충 내 다른 섹션:
../01-domain/,../02-characters/등 (별도 색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