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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마인 묶음 — 전쟁, 저주, 신앙, 거래
마인직을 하나씩 읽으면 괴물이 보인다. 묶어서 읽으면 세력이 보인다.
#도입 단편 — 네 개의 방
한냐회의 지하에는 네 개의 방이 있었다.
첫 번째 방에서는 무기가 닦였다. 피가 마르기도 전에 다음 전투 지도가 펼쳐졌다.
두 번째 방에서는 병과 독과 영혼의 이름이 같은 종이에 적혔다.
세 번째 방에서는 위패와 신체와 저주문이 같은 제단 위에 놓였다.
네 번째 방에서는 금화, 계약서, 해부 기록, 기계 부품이 한 장부에 묶였다.
기록자는 말했다. "마인은 혼자 있어도 두렵다. 그러나 같은 변명이 조직이 되면, 그때부터는 전쟁이다."
#왜 묶어서 보는가
12마인직은 각각 독립된 직업이다. 그러나 캠페인에서는 하나의 세력 안에 여럿이 함께 등장하기 쉽다.
묶음은 새 분류 규칙이 아니다. GM이 세력과 장면을 빨리 만들기 위한 읽기 도구다.
#전쟁과 몸
중심 질문:
- 몸은 어디까지 무기가 되는가.
- 전쟁이 끝난 뒤에도 전쟁의 몸은 살아갈 수 있는가.
- 사냥, 춤, 비행, 광란은 어떤 순간 인간 관계를 끊는가.
잘 어울리는 장면:
- 전쟁터 뒤의 축제.
- 포식자와 수호자의 경계가 흐려지는 산길.
- 아름다운 무대가 공포 정치가 되는 성하 마을.
-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자가 지상의 이름을 잊는 장면.
#저주와 죽음
중심 질문:
- 보이지 않는 고통은 전쟁보다 덜 잔혹한가.
- 죽은 자를 붙잡는 일은 사랑인가, 소유인가.
- 경계를 열 수 있는 자는 닫을 책임도 지는가.
잘 어울리는 장면:
- 병이 도는 마을에서 누구도 적을 보지 못한다.
- 죽은 가족의 목소리가 산 자의 선택을 막는다.
- 황천의 문을 닫기 위해, 처음 문을 연 자에게 부탁해야 한다.
- 독을 만든 자가 해독을 요구받는다.
#신앙과 벌
중심 질문:
- 구원이 실패하면 벌이 신앙을 대신할 수 있는가.
- 움직이지 않는 성스러움은 누구를 짓누르는가.
- 신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자기 분노를 숨기고 있지는 않은가.
잘 어울리는 장면:
- 기도하러 온 마을 사람들이 신전 앞에서 재판을 받는다.
- 움직이지 않는 괴불을 지키기 위해 산 자들이 죽어 간다.
- 타타리가미의 벌이 처음에는 옳게 보인다.
- 사교의 교리가 피해자의 언어를 훔친다.
#지식과 거래
중심 질문:
- 이해하려는 욕망은 언제 해체하려는 욕망이 되는가.
- 감정을 제거한 판단은 정말 깨끗한가.
- 모든 것에 가격을 붙이면, 가격 없는 약속은 어디로 가는가.
잘 어울리는 장면:
- 암시장에서 영웅의 이름이 상품으로 팔린다.
- 연구실의 표본 중 하나가 아직 말을 한다.
- 기계 몸을 가진 자가 옛 가족의 목소리를 오류로 처리한다.
- 잡화상이 양쪽 진영에 같은 물건을 판다.
#세력 조립 예시
세력은 보통 하나의 묶음만으로 만들기보다 두 묶음을 섞으면 강해진다.
| 조합 | 세력 인상 |
|---|---|
| 전쟁과 몸 + 신앙과 벌 | 성전군, 광전사 사찰, 벌을 명분으로 한 토벌단. |
| 저주와 죽음 + 지식과 거래 | 금기 연구회, 독물 암시장, 원령 거래망. |
| 신앙과 벌 + 지식과 거래 | 교리를 상품화하는 사교, 부적과 구원의 독점. |
| 전쟁과 몸 + 저주와 죽음 | 전투 뒤 시체와 영혼까지 회수하는 약탈군. |
#GM 원칙
마인 묶음은 적 목록을 늘리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세력이 어떤 변명을 공유하는지 보려는 도구다.
좋은 마인 세력은 다음 한 문장을 가진다.
우리는 [상처] 때문에 [금기]를 넘었고, 이제 그것을 [교리/거래/전쟁/연구]라 부른다.
이 문장이 있으면 각 마인직의 역할은 자연스럽게 정해진다.
마인은 혼자 타락하지만, 세력은 타락에 이름표를 붙여 조직도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