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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Summary. ex3 03장 폴더 입구다.


#도입 단편 — 목욕탕의 상석

목욕탕 안쪽 자리에 낯선 노인이 앉아 있었다. 주인도, 손님도, 등을 미는 아이도 모두 그가 늘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장부에는 그의 이름이 없었고, 막부 감찰의 명부에도 없었으며, 검은 패를 든 사내들만이 그 노인을 보고 뒤로 물러섰다.

“저분은 누구십니까?” 감찰이 낮게 물었다.

목욕탕 주인은 수건을 비틀었다. “누구라니요. 늘 저 자리에 계셨습니다.”

“언제부터.”

“제가 이 집을 물려받기 전부터요.”

노인이 웃었다. “그 말은 반만 맞네. 자네 아버지가 이 집을 물려받기 전부터도 있었지.”

유곽에서 온 심부름꾼은 고개를 숙였고, 사찰의 정보원은 물김 너머로 손짓을 멈췄다. 검은 패를 든 사내가 이를 악물었다.

“누라리횬.” 감찰이 이름을 불렀다.

노인은 탕 가장자리에 팔을 얹었다. “이름을 알면 다룰 수 있다고 배웠나? 막부는 문서를 모으고, 자네들은 부적을 모으고, 저 사내들은 빚을 모은다. 나는 사람들이 목욕탕에서 꺼내 놓는 공포를 모을 뿐이야.”

“오늘 밤 나루터 일에서 손을 떼시오.”

“그건 내가 정할 일이 아니네.” 노인이 일어섰다. 물결 하나 일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모두 한 발씩 물러났다. “오늘 밤은 여기까지 하게.”

에도의 세력은 전장에 줄지어 서지 않는다. 같은 방 안에 앉아 서로를 모르는 척하며, 어느 소문을 살리고 어느 기록을 죽일지 정한다. 이 장은 그 방 안에 앉은 자들의 이름을 밝힌다.


#향 — 겹쳐진 그림자

에도의 밤에는 막부의 등불, 백물회의 소문, 인간 암약세력의 장부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그림자를 만든다. PC는 그 그림자가 겹치는 지점에 선다.

#법 — 세력 운용

  • 시나리오마다 중심 세력과 방해 세력을 구분한다.
  • 세력은 적수뿐 아니라 정보, 은폐, 거래, 후폭풍의 출처다.
  • 장기 캠페인은 같은 세력의 다른 얼굴을 반복 등장시켜 축적감을 만든다.

#상세 문서


"세력은 배경이 아니라, 사건을 움직이는 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