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갈래 세력 대조와 손잡이 — 하나의 문이 낳는 네 천하
목차
본 문서는 front에 속한다. 새 규칙·새 수치는 없다 — 여기서 다루는 것은 네 갈래를 가로지르는 대조와 손잡이뿐이다. 각 갈래의 본문은
02 정사·03 IF-A·04 IF-B·05 IF-C에 있고, 세력·기체·신기의 정본 사실과 스탯은co-02-03·co-07-03·zn13·ex3가 우선한다. 본 문서는 그 위에 픽션으로만 얹는다.
#표 — 네 갈래 세력 대조
행은 네 세계선이 공유하는 다섯 개의 축이고, 열은 그 축이 갈래마다 어떻게 다르게 놓이는지다. 어느 칸도 정사를 밀어내지 않는다 — 정사는 가장 유력한 한 갈래일 뿐이고, 세 IF는 문 앞에서 갈라져 나간 다른 세계선이다. 데이터가 필요하면 언제나 정본이 우선한다(
co-02-03·co-07-03·zn13·ex3-03-01).
| 축 | 정사(가장 유력한 갈래) | IF-A — 칼이 천하를 탐하면 | IF-B — 요괴가 천하를 쥐면 | IF-C — 해가 다시 떠오르면 |
|---|---|---|---|---|
| 카구라번의 자리 | 대요마 최대 무력이지만 천하는 탐하지 않는다. 봉인의 방패로 물러앉아, 통일을 이룬 자에게 감시받는 종속 번으로 남는다. | 노부츠나가 봉인 자체를 천하의 지렛대로 쥐고 스스로 천하인이 된다. 카구라 막부(신규)가 서고, 봉인을 여닫는 권한이 곧 지배가 된다. | 패권 다툼에 몰두한 나머지 봉인을 방치한다. 방패가 눈을 돌린 사이 문틈이 벌어지고, 카구라번은 자기가 물러선 자리의 대가를 뒤늦게 치른다. | 살아난 신위 아래 검 한 자루로 편입된다. 무가석(武家席)을 받아 삼가(三家) 콘도미니엄(신규) 안의 검을 쥐는 손이 되지만, 더는 스스로 방패를 자처하지 못한다. |
| 조정·천황가 | 이름만 남은 상징. 통일의 세 영웅의 무력 뒤에 선 허수아비로, 정통성을 빌려줄 뿐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 | 무가의 천하 아래에서 정통성을 수여하는 창구가 된다. 카구라 막부에 이름을 얹어 주는 대가로 존속하는, 여전히 상징이되 값이 붙은 상징이다. | 배후에서 침식당한다. 요마의 손이 옥좌 가까이 뻗어, 조정의 말이 곧 요마의 말이 되어 가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 살아 있는 신으로 친정(親政)에 나선다. 회신(回神) — 신위가 정치로 재림하는 사건 — 을 통해 현인신(現人神)이 옥좌에서 직접 다스리는 신정 통치체(신규)의 정점이 된다. |
| 요마 세력 | 봉인되고 소멸당하는 위협. 슈텐도지·타마모노마에·곤류(混流)로 대표되는 이들은 인간 천하의 바깥에서 밀려나 있다. | 관리된 위협. 카구라 막부는 요마를 완전히 없애지 않는다 — 봉인을 여닫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지렛대이므로, 위협을 남겨 두고 관리한다. | 배후 통치자. 꼭두각시 뒤에서 실을 쥔다. 인간의 이름으로 다스려지는 천하가 실은 요마의 뜻으로 움직이는, 아무도 모르는 지배다. | 신위의 광명에 급진적으로 정화된다 — 그리고 그 불은 요마만 가리지 않는다. 신을 등지는 인간의 이단도 함께 탄다. |
| 삼종신기(三種神器)의 귀속 | 봉인의 유산으로 남는다. 검·옥·거울은 흩어지거나 잠들고, 그 힘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채 시대의 밑바닥에 가라앉는다. | 카구라 막부가 독점한다. 봉인 권력의 상징으로 세 물건을 한 손에 모아, 정통성의 근거로 내세운다. | 요마 정권에 몰수된다. 그러나 세 물건은 인간의 마지막 카드로도 남는다 — 배후의 실을 끊을 유일한 물건일 수 있기에, 빼앗겼어도 빼앗은 쪽이 두려워한다. | 황·무·공 삼가에 나뉘어 깃든다. 거울은 황가(제어자)에, 검은 카구라번=무가(조종사)에, 옥은 공가(심장 동조)에 — 세 손이 한마음이라야만 신위가 서는 분점(分點)이다. |
| 종점 | ex3 막부. 도쿠가와의 통일과 뒤이은 대요마 관리 체계로, 문에 종이를 붙이고 관인을 찍는 에도로 이어진다. | 카구라 막부. 봉인을 쥔 무가가 여는 천하로, 칼끝 위에 얹힌 태평이다. | 요마 배후 천하. 겉은 사람의 나라이되 실은 실에 매달린 나라로, 누가 주인인지 아무도 묻지 못하는 침묵의 종점이다. | 신정 에도. 살아난 신 아래의 천하이되, 세 손 중 하나가 놓이면 나라가 멈춘다 — 붕괴하면 신위가 물러앉으며 결국 ex3의 막부로 봉합된다. |
#운용 — 공통 손잡이와 무대
네 갈래는 서로 다른 천하지만, 갈라지는 지점과 딛고 선 무대는 하나다. 규모는 초심·숙련·달인·캠페인이라는 낱말로만 가늠하며, 수치는 없다.
#하나의 손잡이 — 노부츠나의 충(忠)과 패(覇)
네 세계선을 가르는 손잡이는 결국 한 사람의 한 선택으로 모인다. 카구라 노부츠나(神樂信綱)가 봉인의 힘 앞에서 충(忠)을 택하느냐 패(覇)를 택하느냐다. 정본의 그는 "요마를 토벌하는 것이 천하 통일의 정당성"이라 선언하면서도 스스로 천하를 쥐지는 않았다(co-02-03). 그 절제가 유지되면 정사고, 무너지면 IF-A다.
- 충 쪽으로 기울면 — 봉인은 지켜야 할 의무로 남고, 방패는 물러앉는다. 이 절제가 흔들려 방패가 딴 데를 보면 IF-B(방치된 문)로도 미끄러진다.
- 패 쪽으로 기울면 — 봉인은 쥐어야 할 권력이 되고, 방패는 천하인이 된다(IF-A).
- 손잡이가 사람의 손을 떠나면 — 노부츠나의 충도 패도 아닌, 옥좌에서 신위가 직접 다시 서는 사건(回神, 신규)이 손잡이를 대신 쥐면 IF-C가 된다.
#하나의 무대 — 거인과 문
네 갈래가 공유하는 무대도 둘뿐이다.
- 삼종신기의 거인 — 세 손이 한마음이라야만 움직이는 존재. 그 전설기의 몸은
zn13-08에 있고(검·옥은 신기, 거울은 명품격이라는 의도된 비대칭 삼위 그대로), 갈래마다 갈리는 것은 오직 그 정통성을 누가 쥐느냐다. 봉인의 유산으로 잠들면 정사, 무가가 독점하면 IF-A, 요마가 몰수하되 인간의 마지막 카드로 남으면 IF-B, 삼가가 나눠 쥐면 IF-C다. - 영계의 문 — 정본의 문은 닫힌 적이 없다. 시대는 그것을 다르게 다룰 뿐이다(
co-02-03·ex3-03-01). 전국은 활짝 열고, 에도는 문틈에 종이를 붙이고 관인을 찍는다. 네 갈래는 이 문을 닫는 방식의 네 가지 답이다.
#한 갈래의 "막기"가 다른 갈래의 "이끌기"다
그래서 네 세계선은 뒤집힌 거울처럼 맞물린다. 정통성을 누가 쥐느냐만 갈리므로, 한 갈래에서 PC가 필사적으로 막는 것이 다른 갈래에서는 누군가가 앞장서 이끄는 것이 된다. IF-A의 주역이 검을 천하로 밀어 올릴 때, 정사의 PC는 바로 그 손을 잡는다. IF-C의 신관이 신위를 옥좌에 세울 때, 다른 갈래의 PC는 그 문을 닫으려 선다. 대조표의 어느 칸도 고정된 선악이 아니라, 이 손잡이가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의 결과일 뿐이다.
#운용 — 통합 시나리오 훅
PC 세 렌즈(이끌기 위해 / 막기 위해 / 이뤄진 뒤)는 각 갈래 본문에 있다. 여기서는 한 캠페인이 결정적 국면에서 어느 갈래로 기우는지를 PC의 선택으로 정하는 방식만 준다. 규모는 초심·숙련·달인·캠페인 낱말로.
#이끌기 위해 — 손잡이를 쥐여 주는 국면
- 초심 — 한 봉인 임무에서, 노부츠나(혹은 그를 대신할 인물)가 봉인의 힘을 눈앞에 둔다. PC가 "이 힘을 쥐라"고 부추기느냐 "제자리에 두라"고 말리느냐가, 이 탁자 위에서 어느 갈래의 씨앗이 트일지를 정한다.
- 숙련 — 삼종신기의 거인이 처음 눈뜨는 순간, 세 손 중 하나를 PC가 맡는다. 누구의 이름으로 그 몸을 움직일지를 선택하면 대조표의 한 열이 이 판의 정통성으로 굳는다.
- 캠페인 — 문을 닫는 방식을 두고 세력들이 갈릴 때, PC 진영이 어느 답을 밀어붙이느냐가 종점(막부·카구라 막부·요마 배후 천하·신정 에도) 자체를 결정한다.
#막기 위해 — 다른 갈래로 미끄러지지 않게 붙드는 국면
- 초심 — 방패가 딴 데를 보는 사이 벌어진 문틈 하나(IF-B의 씨앗)를 PC가 메운다. 작은 방치를 막는 것이 큰 배후 지배를 막는 첫 매듭이다.
- 달인 — 봉인을 권력으로 바꾸려는 손(IF-A) 또는 신위를 옥좌에 앉히려는 손(IF-C)을 PC가 마지막 문턱에서 되돌린다. 여기서 "막기"는 곧 정사를 지키는 일이다.
- 캠페인 — 세 손 중 하나가 놓여 나라가 멈추기 직전, PC가 그 손을 다시 잇거나(봉합) 아예 신위를 물러앉힌다(IF-C→
ex3막부로의 봉합).
#이뤄진 뒤 — 기운 천하 안에서 사는 국면
- 숙련 — 이미 어느 갈래로 굳은 천하에서, PC는 그 종점의 그늘을 산다. 카구라 막부의 봉인 관리, 요마 배후 천하의 침묵, 신정 에도의 광명 아래 이단 사냥 — 어느 것이든 무대는 정해졌고 이야기는 그 안에서 열린다.
- 캠페인 — 굳은 천하가 다시 흔들릴 때. 붕괴하는 신정을
ex3막부로 봉합하거나, 관리되던 위협이 관리자를 삼키거나 — 대조표의 종점 칸이 다음 이야기의 출발점이 된다.
#GM에게 — 탁자 위가 곧 정사
이 대조표는 GM에게서 선택을 빼앗지 않는다. fc10의 원리 그대로, 정사도 한 갈래일 뿐이고 IF는 정사와 갈라지는 별개의 세계선이다. 어느 갈래를 쓸지, 언제 손잡이가 기울지는 전적으로 당신의 탁자 위에서 정해진다 — 그리고 탁자 위에서 정해진 것이 곧 당신 캠페인의 정사다. 정본 co와 ex3의 사실 관계는 언제나 우선하되, 그 위에서 어느 천하로 갈지는 당신의 몫이다. 세부 스탯이 필요하면 co-02-03(세력)·co-07-03(신기)·zn13(거인)·ex3(에도 세력)로 가면 된다. 이 문서는 수치를 하나도 새로 만들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