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4막 — 최종 엔딩
4세션 분량 (세션 4). 3분기 엔딩의 구체적 완결. 귀환 · 정주 · 변용. 각자의 대가와 에필로그.
본편 참조
- 참고: 삼도육심
- 이 보충 내: 설계 노트 § 엔딩 설계 · 전제 · 3막 · 엔딩 처리
#4막 요약
3막에서 의식이 개시되었다. 4막은 그 의식을 완결하고, 각 엔딩의 구체적 귀결을 PC와 NPC와 영지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담는다.
본 장은 세션의 흐름이 이전과 다르다. 한 엔딩을 확정한 이후의 진행이므로, 다른 두 엔딩의 내용은 플레이되지 않는다. 다만 GM은 세 엔딩 모두를 숙지해 두고, 선택된 엔딩의 장면을 집중 운영한다.
4막 최종 선언 (엔딩 확정 후 PC에게 제시): "이야기는 여기서 멈춘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산다."
#4막 공통 구조
각 엔딩은 다음의 공통 흐름을 따른다:
- 의식 완결 (30~45분): 3막에서 개시한 의식의 완료 판정.
- 대가의 귀결 (30~40분): 엔딩별 희생의 구체적 장면.
- 영지의 수용 (30~40분): 주민·NPC의 반응과 최후 상호작용.
- 개별 에필로그 (60~90분): PC별·주요 NPC별 최후 장면.
- 최후 제의 (15~20분): 엔딩별 상징적 의식.
- 낭독문과 여백 (10분): GM 낭독, 침묵.
총 세션 분량: 약 3~4시간.
#엔딩 A — 귀환 (帰還)
#A.1 의식 완결 — 재봉인 영창
#장소 계속
봉인석 앞. 위명 선언자가 봉인석의 금에 손을 대고 있다. 다른 PC는 주위에 원형으로 정좌. 봉인 실가닥이 자라고 있다.
#재봉인 영창의 구조
영창은 3단계로 구성:
1단계 — 이름 부름: 위명 선언자가 봉인석에 자기 이름을 부여한다. 그 이름으로 봉인이 시작된다.
2단계 — 경문 반복: PC 전원이 합창. 대표 경문 (음양사 계열):
"南無 閻魔大王 降三世 無量無辺
南無 地蔵菩薩 救苦救難 応身応諸
封ずる 封ずる 無明の門
閉ずる 閉ずる 冥界の隙
…南無."
3회 반복. 의식 집중 판정 DC 14 × 3 (실패 1회 시 영창 처음으로 재시작).
3단계 — 최후 매듭: 위명 선언자가 1개의 진명(眞名)을 외친다. 그 이름은 — 자기 자신의 진명. 동시에 봉인석의 금이 닫힌다.
#위명 선언자의 희생 선택
3단계의 진명을 외치는 순간, 위명 선언자는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 1 — 즉사 (고전적 희생): 봉인과 함께 선언자의 생명이 공물로 바쳐진다. 이 자리에서 숨이 멎는다. 겐쇼가 선언했다면 이 경로.
선택 2 — 영계 잔류 (분리형 희생): 선언자는 살아 있으나, 본편 세계로 갈 수 없다. 봉인석 옆에 남아 "봉인의 수호자"가 된다. 사실상 변용에 가까운 상태. (단, 변용 엔딩과 달리 인간성은 유지.)
선택 3 — 부분 희생 (위명 2인 시): 위명 선언자가 2인이면, 한 명이 즉사하고 한 명이 귀환. 귀환자는 영계의 흔적을 몸에 새긴 채 돌아온다 (한쪽 눈의 시력 상실, 손가락 소실, 목소리 변화 등 중 택일).
선택은 PC 의지. GM은 강요하지 않는다.
#영창 판정
최종 영창 완성 판정: 주술 + 의지 판정 DC 18 (위명 선언자 기본 보정 +5).
- 성공: 봉인석의 금이 완전히 닫힌다. 보랏빛이 사라진다. 봉인석은 조용히 돌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 실패: 영창 재시도. 단, 실패할 때마다 위명 선언자의 쇠약도 +2.
#A.2 대가의 귀결
#봉인석의 침묵
봉인석의 금이 닫힌 순간, 공간이 흔들린다. 무간의 내부에서 PC들은 — 다시 이름 없는 문의 기둥 사이로 돌아와 있다. 문짝이 닫힌다. 소리는 없다. 그러나 확정적 닫힘.
"문은 닫혔다. 그러나 문은 — 열리지 않은 채로 닫혔다. 기둥 사이에는 — 원래대로 없는 문짝이 있다. 보이지 않지만, 닫혀 있는 문."
#위명 선언자의 최후 장면
선택 1 (즉사) 시:
- 선언자는 자리에서 쓰러진다. 다른 PC가 받아 안는다. 마지막 호흡. 짧은 작별 대사.
- 겐쇼의 경우: "…아키히사 도련님… 염주를… 매일 한 알…" — 미완성 문장으로 끝난다.
- PC의 경우: GM과 플레이어가 2~3줄의 최후 대사를 공동 구축.
선택 2 (영계 잔류) 시:
- 선언자는 문 기둥 옆에 앉는다. 다른 PC에게 손을 흔든다.
- 대사: "…먼저 가시오. 나는 여기서… 남은 일이 있소이다. 100년쯤, 사이고 옹과 놀이나 하겠소."
- 이후 선언자는 사이고 유키미치처럼 무간의 "의식의 조각"으로 남는다.
선택 3 (부분 희생) 시:
- 즉사자와 귀환자가 얼굴을 마주 본다. 즉사자가 한 마디 건넨다. 귀환자가 받아들인다.
- 즉사자 퇴장, 귀환자는 몸에 흔적을 새긴 채 기립.
#영지 귀환 영창
봉인석 닫힘과 동시에, 위명 선언자 또는 생존 PC 중 가장 적합한 자 (주술/의지 최고)가 귀환 영창을 개시한다.
"…영지여, 돌아가라. 땅을 딛고, 하늘을 보고, 다시 사람의 자리에 서라."
영창이 울려 퍼지면 공간이 다시 흔들린다. 무간지옥이 물러간다. 발밑에 다시 풀이 돋는다. 공기에 냄새가 돌아온다.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친다.
#영지의 귀환
PC가 눈을 뜨면 — 카가미야마 영지는 본편 세계로 돌아와 있다. 장소는 원래의 산자락. 주민 전원이 광장에 모여 있다. 하늘의 햇빛이 — 실로 100년 만에 따뜻하다.
#A.3 영지의 수용
#아키히사의 각성
아키히사는 광장 중앙에 서 있다. 그의 한쪽 눈이 붕대로 덮여 있다. 붕대 아래는 — 닫힌 채 뜨지 않는 눈. 봉인의 대가의 신체적 표현.
"…돌아왔구나. 우리가. 모두가."
"내 눈 하나가 영계에 남았다. 그것으로 — 충분하다."
아키히사는 16세다. 그러나 이제 그는 성인의 영주다. 키가 달라지지 않았지만, 몸의 중심이 완성되었다.
#주민의 기억
주민 중 일부는 영계의 기억을 잃었다. 1~4장의 고통이 지워진 것. 이는 혼돈 방지를 위한 엔마도지의 자연스러운 작용.
- 완전 기억자: 주민 중 30% (주로 PC와 직접 접촉했거나 결계 가까이 있던 자). 이들은 영계 기억을 평생 지니고 산다.
- 부분 기억자: 주민 중 50%. 악몽 같은 파편으로만 기억.
- 완전 망각자: 주민 중 20%. 영계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
PC는 완전 기억자. 이는 PC의 서사적 무게다.
#겐쇼의 자리
겐쇼가 이 엔딩에서 퇴장한 경우 (위명 선언 시 즉사):
- 신사 단 앞에 그의 염주와 유언이 안치된다.
- 영지 전체가 3일간 상복을 입는다.
- 아키히사가 주재하는 49일 제의가 개시.
겐쇼가 생존한 드문 경우 (PC 위명 선언 + 겐쇼 경로 3 완주):
- 겐쇼는 신사에서 쇠약도 -5 회복. 5~10년 더 살 수 있다.
- 대신 영능력 반감. 결계 유지는 후계자에게 인수.
#A.4 개별 에필로그 — 귀환 엔딩
#아키히사
단기 (1년 내): 영지 재건. 본편 세계의 주변 영지와 외교 재개. 아키히사는 17세에 정식 당주 등단.
중기 (5년): 결혼. 자녀 탄생. 결혼 상대는 GM 재량 (주민 출신 또는 외부 영지 출신). 결혼 상대는 아키히사의 닫힌 눈을 묻지 않는다.
장기 (20년): 35세의 아키히사. 카가미야마 영지의 안정적 당주. 봉인석을 매년 한 번 점검. 가끔 꿈에서 영계의 풍경을 본다.
#위명 선언 PC (희생형)
즉사 시: 영지 북단 언덕에 묘비. 비문은 PC의 진명. 아키히사가 매년 기일에 참배. 영지민 사이에서 수호 영웅 전설로 남음. 50년 후에는 실존 여부가 흐려진다.
영계 잔류 시: 영지인의 꿈에 가끔 등장. 사이고처럼, 먼 미래의 표류자에게 조언을 준다. 100년 후 새 표류자가 등장하면 이 PC가 그들의 "사이고"가 된다.
#위명 미선언 생존 PC
귀환 후 삶: 영지에서의 일반인 또는 재야 무사/음양사 생활. 대부분 영지 내 정주. 전투 기량 퇴역.
20년 후: PC 중 일부는 영지를 떠나 방랑. 일부는 영지에서 가정을 꾸림. 일부는 신사의 후계 음양사. GM과 플레이어 협의.
#로맨스 파트너
인간 파트너 (본편): 귀환 후 결혼 또는 교제 유지. 평범한 삶.
요마 파트너: 영계에 남음. 연애 종결. 가끔 꿈에서 만남 (영지의 결계가 얇아지는 밤).
#주민 대표 (지명된 자)
지명 시 역할은 "본편 첫 마을 회의 주재자". 1년 내 자연스럽게 공식 간부 자리로 이행.
#A.5 최후 제의 — 귀환 엔딩
#3일 후 — 봉인석 제의
영지 북단 거울 연못 앞. 봉인석은 다시 연못 아래에 잠들어 있다. 아키히사가 새 제의를 제정:
"매년 3월 14일, 카미조 가(家)는 이 연못 앞에 모인다. 겐쇼 옹의 이름을, 원정대의 이름을, 떨어졌던 날의 이름을 — 부른다. 그리고 하나의 돌을 연못에 던진다. 봉인이 잊혀지지 않도록."
이 제의는 카미조 가문의 100년 의례가 된다.
#GM 낭독 — 귀환 엔딩 종결문
"…그들은 돌아왔다. 영지의 땅이 다시 단단했다. 주민은 햇빛 아래 일을 했고, 저녁에 차를 마셨다. 겐쇼 옹의 염주는 신사 단에 모셔졌고, 매일 아침 아키히사가 한 알씩 그 자리에 와 잠시 서 있었다."
"돌아온 자 중 하나는 — 다시는 영지를 떠나지 않았다. 떠난 자 중 하나는 — 영지를 평생 기억했다. 남은 자 중 하나는 — 무간의 황무지에서 사이고 옹과 나란히 앉아, 언젠가 올 다음 사람을 기다렸다."
"이야기는 여기서 멈춘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산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 너희가 기억하는 만큼이다."
#엔딩 B — 정주 (定住)
#B.1 의식 완결 — 영계 협정 발효
#장소 계속
봉인석 앞. PC 중 교섭 대표가 협정 문안을 낭독하고 있다. 아키히사의 인장 복사본이 문안 끝에 찍혀 있다.
#협정 문안의 구조
2막에서 준비된 문안. 표준 조항:
"카가미야마 영지(카미조 아키히사 대리)는 영계에 다음을 선언한다. 하나, 본 영지는 영계의 경계 내부에 정주한다. 하나, 본 영지는 본편 세계로의 귀환 권리를 포기한다. 하나, 본 영지의 영주는 인간 자격을 포기하고 영계 영주로 재명명한다. 하나, 봉인석은 영지와 영계 사이의 경계가 되며, 더 이상 봉인되지 않는다. 하나, 영계는 본 영지를 보호하며 영속적 안정을 제공한다."
"…이상, 모든 조항을 영계의 이름으로 수락함을 확인하라."
#무명의 수락
무명은 각성체 형태에서 다시 인간형으로 돌아가 있다. 가면이 붙여져 있다. 그는 협정 문안을 받아 읽는다. 그리고 한 마디:
"…수락한다. 오늘로 나는 너희 영지의 경계가 된다. 100년 일해 왔으니 — 앞으로 100년 더 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내 이름을 기억하라. 무명. 무엇이 아닌 것으로서의 나의 이름을."
무명이 협정 문안에 자기의 손자국을 찍는다. 돌 인장. 협정 발효.
#협정 발효 판정
협정 발효 판정: 교섭 + 학자 판정 DC 16 (PC 중 최고 보정 사용).
- 성공: 협정 즉시 발효. 봉인석이 "경계석"으로 변한다. 무간지옥이 — 영지의 새 배경이 된다.
- 실패: 협정 조항 수정 필요. PC는 1회 재교섭 가능. 실패 시 엔딩 B 포기, 엔딩 A 또는 C로 전환 (조건 충족 시).
#B.2 대가의 귀결
#아키히사의 재명명 의식
협정 발효 직후, 아키히사의 재명명 의식이 진행된다. 아키히사는 봉인석 앞에 선다. 2막에서 준비한 경면(鏡面) 거울을 꺼낸다.
아키히사는 거울을 본다. 거울에 비치는 것은 — 그 자신이 아니라, 빛으로 덮인 인물이다. 윤곽은 아키히사지만, 얼굴이 없다.
"…카미조 아키히사는 오늘부로 이름을 바꾼다. 나는 이제 — 카가미야마 아키카미. 영계 영주이자 영지의 경계다."
(이름은 2막에서의 제안 3개 중 하나. GM·플레이어 협의.)
이름을 발성하는 순간, 아키히사의 발밑이 땅에 뿌리내린다. 물리적으로 뿌리가 자라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 연결. 아키히사는 이후 영지의 경계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인간 자격의 소멸
아키히사의 인간 자격이 소멸한다. 구체적 변화:
- 먹지 않아도 됨: 음식 섭취 불필요. 다만 주민과의 식사에는 참여 (예의상).
- 잠들지 않음: 수면 불필요. 밤에는 영지 중앙에서 결계 유지에 전념.
- 늙지 않음: 16세의 모습에서 정지. 영지민이 세대를 거듭해도 아키히사는 그대로.
- 죽지 않음: 영지가 존재하는 한 아키히사도 존재. 영지가 소멸하면 아키히사도 소멸.
- 감정은 유지: 기쁨·슬픔은 여전히 느낀다. 그러나 그 강도가 — 인간보다 옅다. 거리감 있다.
#주민의 정주 판정
협정 발효 후, 주민 전원에게 정주 판정을 요구한다. 각 주민이 2d10을 굴림:
| 결과 | 반응 | 비율 |
|---|---|---|
| 17~20 | 기꺼이 정주 | 40% |
| 13~16 | 마지못해 정주 | 30% |
| 9~12 | 망설이나 수용 | 20% |
| 5~8 | 거부하나 도망갈 수 없음 | 7% |
| 2~4 | 거부하고 자살·출가·도망 시도 | 3% |
절반 정도가 정주 수락이라는 본편 전제의 구체화: 2/3이 자발·수락, 1/3이 소극적. 3% 정도가 거부.
#거부자의 운명
- 자살 시도자: 즉시 영지 의료진(겐쇼 포함) 개입. 설득하여 소극적 수용자로 전환. 또는 실제로 자살 (드문 비극).
- 출가자: 영지 외곽의 작은 암자에 이주. 영지 정식 인구에서 제외. 영계의 방랑자가 됨.
- 도망자: 영지 경계 밖으로 나간다. 무간지옥을 떠돈다. 대부분 사이고처럼 "의식의 조각"이 됨.
이들의 운명은 에필로그의 무게.
#B.3 영지의 수용 · 새로운 풍경
#영계 영지의 풍경 변화
협정 발효와 동시에 영지의 풍경이 미세하게 바뀐다:
- 하늘: 여전히 잿빛이지만, 햇빛 비슷한 것이 있다. 가짜 해·가짜 달.
- 땅: 본편의 땅처럼 단단하다. 풀도 자란다. 그러나 식물의 색은 미묘하게 옅다.
- 계절: 사계가 있지만 각 15일 정도로 짧다. 봄·여름·가을·겨울이 1년을 돈다.
- 소리: 무간의 침묵이 물러가고, 일상의 소리가 돌아온다. 그러나 어디선가 먼 울림.
#겐쇼의 생존 (협정 경로 시)
정주 엔딩 + 협정 완주 시, 겐쇼는 잔여 수명을 영계에서 기증받아 쇠약도 -5 회복. 경로 (3). 신사에서 5~10년 더 산다.
겐쇼의 한 마디:
"…이 몸이 영계의 공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은… 기묘한 축복이오이다. 나의 마지막 해를 — 여기서 조용히 살다 가겠소이다."
#봉인석의 새 자리
봉인석은 영지 북단 거울 연못 위로 드러난다. 이제 연못의 수면 위에 솟아 있는 경계석. 주민은 이 돌 앞에 매일 한 번 묵례한다.
#B.4 개별 에필로그 — 정주 엔딩
#아키히사 (아키카미)
단기 (1년 내): 영계 영지의 정주 정착. 주민과의 거리감 적응. 가끔 저녁에 주민 집에 들러 차를 마신다.
중기 (10년): 영지는 안정적.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이 태어난다. 이 아이들은 "영계 태생"이다.
장기 (50년): 주민은 세대가 돌고 돈다. 아키카미는 여전히 16세. 주민은 그를 "영주님"에서 "영주신"으로 호칭 전환.
100년 이후: 아키카미는 영지의 수호 신격. 주민은 그를 기리는 제의를 하지만, 그와 말을 섞는 일은 드물어진다. 고독.
#위명 선언 PC (정주 엔딩)
B 경로의 위명 선언자: "신격화된 수호자"로 승화. 아키카미와 나란히 영지의 영속적 존재가 됨. 인간 은퇴.
대사:
"…나는 이곳에 남겠소. 나의 길은 여기까지였소이다. 그러나 — 나는 영지의 수호자로,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소이다."
일상: 영지의 특정 장소에 상주 (신사·영주관·거울 연못 등 중 택일). 주민이 기도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위명 미선언 PC
정주 생존: 평범한 주민으로서 영지 정주. 가정을 꾸릴 수 있음.
특이 사항: 이들은 "영계의 인간"으로서 영지 밖의 본편 세계로 갈 수 없다. 그러나 영지 내에서의 삶은 평온.
20년 후: PC별 차이. 일부는 영주의 고문. 일부는 농민. 일부는 무사 교관. 일부는 은퇴.
#로맨스 파트너
인간 파트너 + 정주 수락: 영지에서 함께 살며 가정을 꾸림. 에필로그 가장 평화로움.
인간 파트너 + 정주 거부: 파트너가 정주 거부 판정에서 낮은 결과 → 이별. 파트너가 영지 밖으로 나가 무간에서 사라짐. PC는 깊은 슬픔 속에 영지 정주.
요마 파트너: 협정 조항에 의해 영지 내 거주 정식 허용. PC와 혼인 가능. "혼종 가문"의 시초.
#B.5 최후 제의 — 정주 엔딩
#정주 선포제
협정 발효 1주일 후. 영지 중앙 광장에서 대규모 제의:
- 경계석 묵례: 주민 전원이 봉인석(경계석) 앞에서 묵례.
- 이름 반납: 아키히사가 본명을 적은 종이를 경계석에 태운다. 이름이 영계에 반납된다.
- 새 이름 수여: 아키카미의 새 이름 공표.
- 주민의 서약: 주민 전원이 "영계의 영지민으로 살아간다"는 서약을 낭독.
- 축하 연회: 정주 첫 식사. 거부자 3%를 기억하는 침묵의 자리도 함께 준비.
#GM 낭독 — 정주 엔딩 종결문
"…그들은 남았다. 영지의 땅은 이제 영계의 것이었다. 하늘은 잿빛에 가까웠지만, 저녁에는 가짜 달이 뜨고, 주민은 그 달빛 아래 밥을 먹었다. 아키히사는 — 이제 아키카미였다. 영주신. 16세의 모습으로 100년을 살 것이었다."
"겐쇼 옹은 몇 해 더 살다, 신사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의 염주는 아키카미의 손에 옮겨갔고, 아키카미는 매일 아침 한 알씩 옮기며 기도했다."
"떠난 자 셋이 있었다. 그들은 영지 경계 밖으로 나가, 무간의 황무지로 사라졌다. 그들의 이름은 매년 한 번, 광장의 불 옆에서 불렸다."
"이야기는 여기서 멈춘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산다. 가짜 달 아래, 그들은 계속 산다."
#엔딩 C — 변용 (變容)
#C.1 의식 완결 — 변용 서약의 맹세
#장소 계속
봉인석 앞. 변용 조건 충족 PC가 봉인석 금 아래 무릎 꿇고 있다. 손목을 그었다. 피가 바닥에 흐른다. 봉인석이 — 그 피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변용의 조건 최종 점검
- PC 1~3명 (최대 3명): 10단 위명 미선언자.
- 영계 체류 누적 10세션 이상 (1~4장 누적).
- 삼도육심 중 "慈(자)" 확정 또는 근접.
- 본인 자발 의지 — GM이 강요 금지.
위 조건을 전부 충족 시 변용 개시. 조건 미달자는 "영계의 시험"에서 탈락 — 변용 불성립, 일반 생존자로 귀환.
#변용 서약
변용 PC가 봉인석 앞에 선다. 서약문 낭독:
"…나는 (PC 진명). 오늘로 인간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다. 나의 살과 뼈와 이름을 무간에 바친다. 나는 이제 — 이 문을 내부로부터 지키는 자가 된다. 내 영지는 돌아간다. 나는 — 남는다."
"…이것은 나의 선택이다."
서약 완료 시 봉인석이 서약자의 이름을 각인한다. 봉인석 표면에 실제로 이름이 새겨진다.
#변용의 판정
변용 의식 판정: 의지 + 주술 판정 DC 15 (PC별 개별 판정).
- 성공: 변용 개시.
- 실패: 변용 불성립. PC는 일반 생존자로 귀환 (엔딩 A 또는 B 혼합 루트).
#변용의 과정
변용 PC의 몸이 - 천천히 반투명으로 변한다. 피가 흐르던 손목에서 보랏빛 안개가 솟아오른다. PC의 형태는 유지되지만, 물질성이 희석된다.
PC 감각:
- 아픔은 없다. 오히려 가벼워지는 감각.
- 공간이 넓어진다. 자기 몸의 경계가 흐려지며, 주변의 공기·돌·바람을 함께 느낀다.
- 시간이 느려진다. 동료의 움직임이 느리게 보인다.
#변용 완료
PC는 여전히 PC의 의식을 유지하지만, 영계의 지성체가 된다. 인간이 아니다.
#C.2 대가의 귀결
#영지의 귀환
변용 개시 동시에, 무명이 한 마디 한다:
"…너희의 대가를 받았다. 영지는 돌아간다. 돌아가라."
영지가 본편 세계로 돌아간다. 엔딩 A와 같은 과정. 다만 위명 선언자가 없으므로 봉인 재설치는 없다 — 변용 PC가 봉인의 "살아 있는 부분"이 된다.
변용 PC는 영지와 함께 돌아가지 않는다. 봉인석 옆에 남는다.
#변용 PC의 작별 장면
변용 PC와 나머지 PC 사이의 작별. GM과 플레이어가 공동 구축하는 최후 장면.
대사 예시 (변용 PC):
"…가시오. 나는 여기서 — 괜찮소이다. 꿈에서 만나겠소. 영지가 안전한 한, 나는 쉬는 일 없이 지켜 드리겠소."
대사 예시 (남는 동료):
"…잊지 않겠다. 매년 한 번, 이곳으로 기도를 보내겠다."
변용 PC는 손을 흔든다. 그 손이 점점 투명해진다. 그러나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사이고처럼 — 무간의 의식으로 남는다.
#아키히사의 반응
아키히사는 변용 PC를 기억한다. 깊이 기억한다. 돌아오는 길에 한 마디:
"…우리의 몫을, 너희가 대신 지고 갔구나. 이 은혜는 — 우리 가문이 5대에 걸쳐 잊지 않겠다."
#겐쇼의 반응
겐쇼는 변용 엔딩에서 자연 소진한다. 쇠약도 10 도달 후 신사에서 입멸. 변용 PC의 소식을 듣고 마지막 대사:
"…참으로… 아름다운 선택이오이다. 저 아이(변용 PC)는 — 앞으로 수백 년을 살 것입니다. 그 수백 년이 — 부디 외롭지 않기를."
#C.3 영지의 수용 · 빈 자리
#영지 귀환 후의 빈 자리
영지는 본편 세계로 돌아왔다. 그러나 변용 PC가 없다. 주민은 이 부재를 명확히 인식한다.
아키히사는 영지 중앙 광장에 변용 PC의 이름을 새긴 돌기둥을 세운다. 기둥 옆에는 매년 3월 14일 꽃이 놓인다.
#주민의 기억
변용 엔딩의 특수 효과: 주민의 기억이 완전히 유지된다. 엔마도지의 혼돈 방지 작용보다 변용 PC의 희생이 우선된다. 주민은 영계의 경험을 평생 기억한다.
#꿈의 재회
변용 PC와 영지 사이의 관계는 "꿈에서 만나는" 정도로 축소. 그러나 꿈은 선명하다. 월 1회, 영지민 중 한 명이 변용 PC를 꿈에 본다. 꿈에서 대화할 수 있다.
#C.4 개별 에필로그 — 변용 엔딩
#변용 PC (1~3명)
단기 (1년 내): 봉인석 옆에서 사이고와 만남. 사이고는 피곤한 몸으로 작별을 고한다 — 사이고는 80년 일을 변용 PC에게 인계하고 소멸한다. 변용 PC가 사이고의 후계.
중기 (10년): 변용 PC는 무간의 황무지를 걷는다. 풍경을 기록한다. 언젠가 올 다음 표류자를 기다린다.
장기 (100년): 변용 PC는 사이고처럼 "이전 표류자의 영혼"이 된다. 다음 표류 영지의 PC에게 사이고가 한 역할을 수행한다. 피곤한 목격자.
영원 (GM 자유): 변용 PC는 언젠가는 무간에 완전히 녹아든다. 500년? 1000년? 그때까지는 — PC의 의식이 유지된다.
#변용 PC의 최후 자각 (선택적 에필로그)
GM이 플레이어에게 다음 대사를 낭독할 수 있다:
"너는 기다린다. 무간의 황무지에서. 바람은 불지 않지만, 시간은 흐른다. 너는 사이고가 앉았던 토리이 옆에 앉아 있다. 그대의 이름은 돌에 새겨져 있다. 그 돌은 — 너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는 한 너를 이 자리에 머무르게 한다."
"몇 세기가 지났다. 다음 손님이 온다. 너는 고개를 든다. 그들에게 말한다 — '오시었소이다. 몇 십 년 만에… 손님이오.'"
변용 PC의 "루프" 구조. 슬프지만, 완전한 패배는 아니다. 이야기의 보존자로서의 역할.
#아키히사
귀환 후: 엔딩 A와 거의 동일. 단, 아키히사의 눈은 상실되지 않는다 — 변용 PC가 대신 지불했기 때문.
20년 후: 35세의 아키히사. 강건한 당주. 변용 PC를 매년 기념. 자녀가 성년에 이르면 변용 PC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00년 후: 카미조 가문의 역사에 변용 PC의 이름이 남는다. 실존 여부가 흐려져도, 이름은 남는다.
#위명 미선언 PC (비변용)
생존자 일반: 엔딩 A와 거의 동일. 영지에서의 일반적 삶.
특이 사항: 변용한 동료를 영원히 기억. 일부 PC는 은퇴 후 신사에서 동료의 이름을 부르는 제의에 전념.
#로맨스 파트너
인간 파트너: 변용하지 않은 파트너는 본편으로 귀환. 영구 이별. 에필로그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분기 중 하나.
요마 파트너 + 변용 커플 루트: 요마 파트너가 변용 PC와 함께 영계에 남음. "영계의 수호자 커플". 에필로그에서 가장 낭만적.
#C.5 최후 제의 — 변용 엔딩
#이름 새기기 의식
영지 귀환 3일 후. 영지 북단 거울 연못 앞. 아키히사가 새 비석을 세운다. 비문:
"(변용 PC 이름들)
영계 무간의 수호자.
매년 3월 14일, 이 자리에서 이름을 불러라.
그들이 돌아오지 않도록이 아니라 — 그들이 잊히지 않도록."
#꿈의 의식
매년 3월 14일 밤, 영지민 중 추첨된 1명이 신사에서 꿈의 의식을 수행. 이 의식을 통해 변용 PC와 꿈에서 대화할 수 있다. 대화 내용은 의식 수행자의 기억에 남고, 다음 해까지 전승.
#GM 낭독 — 변용 엔딩 종결문
"…그들은 돌아왔다. 그러나 한 명(또는 몇 명)이 없었다. 영지 귀환의 광장에서, 모두는 고개를 들었다. 빈 자리가 있었다. 바람이 그 자리를 지나갔다. 그리고 모두는 — 빈 자리에 대고 묵례했다."
"변용한 자는 무간에 남아 있었다. 그들의 몸은 반투명했고, 그들의 눈은 — 피곤했지만, 서럽지 않았다. 그들은 이제 사이고였다. 그들은 다음 손님을 기다린다."
"영지는 매년 한 번, 그들의 이름을 부른다. 그 소리가 무간의 황무지에 닿는지는 — 모른다. 그러나 부른다."
"이야기는 여기서 멈춘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산다. 한쪽은 햇빛 아래, 한쪽은 잿빛 하늘 아래 —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 산다."
#4막 공통 — 엔딩 후 여백
#세션 말미의 침묵
GM 낭독이 끝나면 1분 이상의 침묵.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시간. 말을 꺼내지 말 것.
#GM의 캠페인 종결문
침묵 후 GM이 마지막 말:
"…고생했다. 이 자리에 함께 있어 줘서 고맙다."
#후일담 공유
플레이어가 원하면 각자의 캐릭터가 에필로그 이후 어떻게 살았는지 자유롭게 말한다. GM은 듣고 한 문장씩 인정해 준다.
#4막 GM 운영 원칙
#원칙 1 — 완전한 승리의 거부
어떤 엔딩도 완전 해피엔딩이 아니다. GM은 엔딩의 대가를 흐리지 말 것. 플레이어가 "이 대가를 피할 수 없는가"라고 물으면, 솔직히 답: "피할 수는 있지만, 그러면 다른 것을 잃는다."
#원칙 2 — 낭독의 무게
GM 낭독은 천천히, 분명히. 플레이어가 각 문장을 음미할 시간을 줄 것. 낭독 중 플레이어의 반응을 보면서 속도 조절.
#원칙 3 — 개별 에필로그의 존중
PC별 에필로그는 플레이어와 GM의 공동 구축. GM 혼자 정하지 말 것. "너의 캐릭터는 어떻게 사는가?"를 플레이어에게 물어 함께 짠다.
#원칙 4 — 변용 엔딩의 무게
변용 엔딩은 가장 슬픈 엔딩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엔딩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GM은 비극으로만 연출하지 말 것. 서사의 보존자로서의 변용 PC의 존엄을 강조.
#원칙 5 — 음양사 생존 루트의 의미
정주 엔딩의 겐쇼 생존은 귀한 분기. 이것이 열렸다면 — 캠페인 전체의 보상이다. GM은 이 순간을 감격적으로 연출.
#원칙 6 — 다음 캠페인을 약속하지 말 것
에필로그에서 후속 캠페인의 가능성을 언급하되, 약속하지 말 것. 캠페인은 오늘 끝난다. 후속은 후속의 몫.
#링크된 문서
"세 갈래 길. 셋 다 길이다. 셋 다 — 그들이 스스로 걸었다." — 4막 GM 낭독의 초안, 개발 중 버려진 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