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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1/ex1-11-chapter-2-kokujo/ex1-11-03-act-3.md

#제3막 — 계약 혹은 배신

"약속은 단어가 아니다. 약속은 살아 있는 실이다. 끊으면 피가 난다."

본편 참조

- 필수: 비전투 판정 · 삼도육심 · 요마 도감

- 교섭: 교섭 규칙 · 구역 기믹

- 이 보충 내: 11-00 · 11-01 · 11-02 · 흑승지옥 가이드 · 11-05-npcs.md · 영계 이동


#향 — 사당의 결

미로를 빠져나와 빈터에 발을 디딘 순간, 너희 숨소리가 달라진다. 숲 전체를 짓누르던 금속성 압력이 한 번에 사라진다. 대신 허락의 공기가 남는다. 이곳은 허락된 자만이 들어오는 곳이다.

빈터의 중심, 석조 사당 앞에 방석이 놓여 있다. 방석은 하나가 아니다 — 너희 수만큼 준비되어 있다. 사슬 어머니는 이미 너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먼저 오지 않았다. 너희와 함께 도착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차는 방금 끓인 것처럼 김을 내고 있다.

사슬 어머니가 말없이 찻잔 하나를 들어 PC의 선두에게 내민다. 받으면, 손바닥이 따뜻해진다. 받지 않으면, 그녀는 잔을 자기 앞으로 되돌린 뒤 — 미소 짓는다. 거부도 허락된다.

그녀는 눈을 감고 입을 연다. 목소리가 낮지만 분명하다.

"부탁이 있어. 들어 줘도 되고, 거절해도 돼. 다만, 듣지 않고 자리를 뜨지는 말아 줘."

그리고 그녀가 눈을 떴을 때, 그녀의 눈 뒤에서 너희는 이미 알고 있다 — 이 부탁은 단순한 부탁이 아니다. 이것은 계약의 시작이다.


#법 — 제3막 게임 데이터

#막 메타

항목
세션 번호세션 7 (제2장 세 번째 세션)
실제 플레이 시간3~4시간 (RP 중심)
주요 장면 수4개 (차 의식 / 부탁 청취 / 계약 선택 / 배신 여지)
주요 판정심문, 연행, 정신, 예도, 계약 판정(신규)
PC 성장 기대치3단 후반 → 4단 초반
주요 NPC사슬 어머니 (심화), 하루히코 (회상 등장)
주요 요마없음 (전투 없는 막이 기본)

#결계 HP 변동

시점변동
세션 시작0 (2막 종료 상태 계승)
세션 중0 ~ -3 (계약 성립 시 결계와 사슬 어머니의 공명 — -5 회복 가능)
세션 종료 시±0 (영계 체류 기준)

특이사항: 계약이 성립되면 사슬 어머니는 결계에 +5 공급한다. 그녀의 사슬 일부를 결계로 끌어와 섞기 때문. 단, 이 경우 영지 결계의 "결"이 흑승색으로 한 겹 변한다 (묘사적 변화).


#조우 — 장면별 진행

#장면 1. 차 의식 — 자리의 무게

위치: 사당 빈터. 방석 위에서의 좌담. 시간: 2막 종료 직후, 1 간합의 의식.

#묘사

너희 각자 방석 위에 앉는다. 방석은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다. 단지 알맞다. 앉은 순간 — 무릎이 저절로 꺾이며 자리가 "맞추어진다". 이곳의 방석은 앉는 자의 키에 맞춘다.

사슬 어머니는 천천히 차를 따른다. 찻주전자의 모양이 이상하다 — 손잡이가 사슬 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녀가 따를 때마다 고리가 살짝 움직인다. 그러나 주전자 자체는 흔들리지 않는다.

차의 색은 검다. 맛은 쓰지 않다. 마신 뒤 입안에 쇠맛이 아닌 풀맛이 남는다. 마시지 않은 PC에게는 그녀가 강요하지 않는다.

#판정: 앉음의 예절

접근판정DC결과
격식 차림 앉음예도 (자발)자동 성공. 호감도 +0.5.
불편함 숨김정신10성공 시 자연스러움 유지. 실패 시 그녀가 알아채고 "편안하게 앉아도 돼"라 말함.
거절 후 선 자세불허는 아니나 냉담. 이후 판정에 불리 -1.

#차의 기능

차는 맹약의 매개다. 마신 자는 이후 사슬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연행력 +1. 마시지 않은 자는 그녀의 진심을 반 수준으로만 읽는다 (심문 판정 DC +2).

GM은 이 메커니즘을 명시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PC가 차를 마신 자와 안 마신 자의 차이를 체감하도록.

#장면 2. 부탁 청취 — 숲의 심장

위치: 장면 1에 이어짐. 사당 석계 앞. 시간: 차 의식 후 반 간합.

#사슬 어머니의 부탁

그녀는 찻잔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말한다. 조급하지 않게. 그러나 한 번에.

"이 숲 가장 깊은 곳에, 봉인된 무언가가 있어."

"나는 그게 누구인지 알아. 아니, 정확히는 — 알았어. 오래 전에. 지금은 이름도 잊었고, 얼굴도 잊었어."

"그게 깨어나면 이 숲이 달라질 거야.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나는 어느 쪽인지 모르겠어. 그러나 그게 거기 그대로 있는 한, 이 숲도 그대로 있어."

그녀는 잠시 멈춘다. 숨을 고른다.

"부탁은 이거야. 너희가 봉인의 구덩이에 가서, 봉인의 상태를 봐 줘. 깨우치지는 말아 줘 — 내가 먼저 결심하지 못했으니까. 너희도 결심하기 전에는 손대지 말아 줘."

"다녀와서 나에게 말해 줘. 그때 우리가 함께 결정하자."

#부탁의 층위

이 부탁에는 세 가지 층위가 숨어 있다. PC가 어느 층위까지 읽어내는가에 따라 계약의 깊이가 달라진다.

층위내용드러나는 판정
표층"봉인 상태를 확인해 줘"기본 청취 — 누구나 읽음
중층"확인하고 나에게 먼저 알려 줘 (영지 귀환 전에)"심문 DC 12
심층"너희는 내가 결심하지 못한 것을 대신 결심해 줘도 괜찮아 — 그러나 그 책임은 너희에게 간다"심문 DC 16

심층까지 읽은 PC는 이 부탁이 사슬 어머니의 자기 회피임을 안다. 그녀는 100년간 이 결정을 미루어 왔다. 이번에 PC를 이용해 결정을 떠넘기려는 것이다.

#청취 판정

각 PC는 심문력 또는 정신 판정. 2d10 + 해당 능력:

결과의미
7 이하표층만 이해. "부탁이구나"로 끝.
8~11표층 + 중층. 먼저 알려 달라는 조건을 간파.
12~15심층까지 도달. 그녀의 회피가 보임.
16 이상심층 + 그녀의 숨긴 동기까지 읽음 — "그녀는 깨어나지 않기를 원한다".

#장면 3. 계약의 선택 — 네 가지 답

위치: 장면 2에 이어짐. 시간: 사슬 어머니의 부탁 청취 후, PC 의논 간합 가능.

#선택지

PC는 분대로서 답한다. 의논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반 간합). 사슬 어머니는 그동안 조용히 기다린다.

선택이름효과
A. 수락 (성실 계약)"그러겠다"4막 협력자 획득, 전투 난이도 -1
B. 수락 후 배신 (거짓 계약)속으로는 다른 계획4막 양면 전투, 보상 단독
C. 거절 (직접 거절)"못 하겠다"4막 적대, PC 심문력 +1 영구
D. 조건부 수락 (제3안)"우리는 그대의 부탁과 영지의 사정을 함께 저울질하겠다"4막 균형, 보상·난이도 중간

GM은 네 선택지를 강요하지 않는다. PC가 창의적으로 제5의 선택을 제시하면 받아들인다. 예: "우리가 거기까지 동행해 달라" 또는 "봉인 자리를 우리에게 그림으로 그려 줘".

#계약 판정 (신규 규칙)

선택지 A(성실) 또는 D(조건부)를 택한 경우, 사슬 어머니는 계약 의식을 제안한다.

"약속을 실로 묶어 둘래? 말로만 하는 약속은 여기서 너무 가볍거든."

PC가 동의하면, 사슬 어머니는 자기 손목의 얇은 사슬 한 가닥을 뽑아 PC 대표의 손목에 살짝 감는다. 그리고 그녀도 자기 손목에 감는다. 두 사슬 끝이 서로 닿는 순간 빛을 뿜으며 하나로 녹는다.

이것이 계약의 실이다.

항목내용
구속력계약을 지키는 한 서로의 위치와 감정 상태를 공유 (4막 임박 시 사슬 어머니가 즉시 감지)
파기 벌칙계약을 어기면 실이 끊어지며 쇠약도 +2, 삼도 협애 -2 (영구)
사슬 어머니의 반응파기 시 배신감에 눈물 한 방울. 그 뒤로는 영원히 적대
해제 방법계약 완수 시 자연 소멸. 그 외에는 파기 외 해제 불가

#선택지별 삼도 영향

선택인의협애선도
A. 수락+0+1+0.5
B. 거짓 수락-1-2 (실제 파기 시)-0.5
C. 거절+0-0.5 (약속 회피)+1
D. 조건부+0+0.5+1

#장면 4. 배신 여지 — 사후 돌아옴

위치: 계약 성립 후, 사당을 떠나 봉인의 구덩이로 가는 길. 시간: 장면 3 종료 후 0.5 간합.

#묘사

사당을 나서면, 길이 스스로 열린다. 미로가 동쪽으로 갈라지며 새 통로가 보인다. 그 통로 끝에 희미한 붉은 빛이 새어 나온다 — 봉인의 구덩이다.

길을 걸으며 PC는 의논할 시간을 갖는다. 여기서 배신의 여지가 마지막으로 주어진다. 사슬 어머니는 사당에 남아 있고, 보지 않는다. 지금이라면 계획을 바꿀 수 있다.

#배신 판정

PC가 "계약을 했지만, 가서 내용을 보면 판단이 바뀔 수 있다"고 결정하는 경우:

접근판정DC결과
공공연한 계약 파기 선언계약의 실이 즉시 끊어짐. 사슬 어머니 감지. 4막 적대.
"일단 가서 보고"정신12모호한 상태 유지. 4막에서 재선택 가능.
영지 우선 주장심문10사슬 어머니에게 사후 통고 가능. 배신은 아니나 냉담해짐.

#하루히코의 재등장 (옵션)

PC가 2막에서 하루히코와 우호적이었다면, 이 길에서 그를 다시 만난다. 그는 사당을 떠나기 전 PC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희, 그 사람과 약속했구나. ... 듣기 전에 한 마디만 해도 될까?"

"그 사람은 100년간 결정을 미룬 사람이야. 너희가 결정을 대신해 주는 게 아니라, 너희가 결정을 공유해야 해. 그녀는 결정을 떠넘기려 해."

"이건 경고가 아니야. 내가 그녀를 사랑했으니까, 내가 그녀의 약점을 알아. 그 약점을 너희가 봐 주기를 바라서 말하는 거야."

이 대화는 PC에게 사슬 어머니의 자기 회피를 재확인시킨다. 심문 DC 12 자동 성공 (하루히코의 정보만으로).

#하루히코의 마지막 선물

그는 떠나기 전 작은 청동 거울 조각을 건넨다.

"이걸 봉인 앞에서 보여 줘. '흑승 대모'라는 존재가 진짜인지, 사슬 어머니의 그림자인지 보여 줄 거야."

이 거울 조각은 4막 클라이맥스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상세는 11-04-act-4-climax.md 참고.


#단계별 진행 가이드

#1단계 — 차 의식 (30분)

  • 사당 도착 묘사.
  • 방석, 찻주전자, 차의 감각 묘사.
  • 각 PC의 앉음 태도 RP.
  • 차 마심 판정.

#2단계 — 부탁 청취 (45분)

  • 사슬 어머니의 부탁 낭독.
  • 각 PC 심문/정신 판정.
  • 층위별 이해 공개.
  • 플레이어 간 의논 (반 간합).

#3단계 — 계약 선택 (60분)

  • 네 선택지 중 택일 (또는 창의적 제5안).
  • 계약 의식 연출 (A·D 경우).
  • 계약 판정 및 실 묶기.
  • 각 PC 삼도 변동 기록.

#4단계 — 배신 여지 및 이동 (45분)

  • 사당 떠남.
  • 봉인의 구덩이 가는 길 묘사.
  • 하루히코 재등장 (옵션).
  • 청동 거울 조각 획득.
  • 봉인 구덩이 입구 근접.

#성공/실패 분기

#3막 성공 조건

다음 중 2개 이상 달성.

  • [ ] 계약 선택을 분대가 명확히 합의.
  • [ ] 사슬 어머니의 부탁의 심층(또는 그 이상)까지 읽음.
  • [ ] 하루히코 재등장 시 청동 거울 조각 획득.
  • [ ] PC 간 RP가 서로의 캐릭터 깊이를 드러냄.

#3막 실패 조건

  • [ ] PC 간 의견 불일치로 계약이 분열 상태(일부 수락·일부 거절) → 4막에서 분대 결속 -2, 판정 불리.
  • [ ] 계약 성립 직후 파기 선언 → 사슬 어머니 적대화, 4막 난이도 +2.
  • [ ] 부탁의 표층만 이해 → 심층을 4막에서 뒤늦게 알게 됨 (처참한 전개).

#중간 분기 (4막 진입 조건)

  • 성실 경로 (A 선택): 4막에서 사슬 어머니가 봉인 앞에 합류. 협력자 1.
  • 배신 경로 (B 선택): 4막에서 사슬 어머니의 감지 발동. 양면 전투.
  • 거절 경로 (C 선택): 4막에서 사슬 어머니·흑승 대모 모두 적대.
  • 조건부 경로 (D 선택): 4막에서 상황에 따라 PC가 즉석 재판단. 가장 유연한 전개.

#GM 컨트롤

#계약을 "진짜"로 느끼게 하는 연출

계약 의식은 게임 메커니즘 이상의 서사적 무게를 지닌다. GM은 다음 연출 장치를 활용한다.

  1. 실을 감을 때 속도를 늦춘다. 사슬 어머니가 손목에 실을 감는 묘사에 30초 이상 할애. 플레이어 긴장 고조.
  2. 실이 녹아 붙는 순간 소리를 묘사한다. "작은 쇠 소리가 난 뒤, 탁한 공기가 한 모금 너희 쪽으로 불어왔다."
  3. 계약 후 PC에게 사슬 어머니의 심박이 한순간 느껴지게 한다. "한 박자. 너와 같은 박자다."

#배신을 "쉽게" 허락하지 말 것

PC가 계약을 가볍게 여기고 배신을 선택하려 한다면, GM은 대가를 충분히 보여 주어야 한다. 배신 경로는 선택 가능하지만 편하지 않아야 한다.

구체적 연출:

  • 계약의 실이 끊어질 때 사슬 어머니가 멀리서 한숨을 내쉰다. 그 소리가 PC의 귀에 들린다.
  • 쇠약도 +2가 즉시 적용된다. 음양사가 영지에서 비명을 지르는 묘사.
  • 영지 결계의 흑승색이 붉게 변한다 — "약속이 흘린 피"의 색.

#페이스 관리

3막은 RP 중심이므로 전투보다 대화 리듬이 중요.

장면목표 시간초과 시
차 의식30분20분으로 단축, 부탁으로 직행
부탁 청취45분판정 1회로 끝
계약 선택60분그대로 진행 — 이 장의 핵심
배신 여지45분하루히코 생략 가능

#삼도 영향 요약

행동삼도 영향
차를 받음선도 +0.5
부탁의 심층까지 읽음선도 +1
성실 계약 수락협애 +1
거짓 계약 수락협애 -2 (파기 시), 현재는 -0.5
거절 선언선도 +1, 협애 -0.5
조건부 수락선도 +1, 협애 +0.5

#부록 A — 사슬 어머니의 숨긴 과거 (GM 비공개)

이 절은 플레이어에게 노출하지 않는다. GM이 사슬 어머니의 깊이를 유지하기 위한 참고 자료.

#A.1 그녀의 본명

호세키 하루카. 200년 전 기이 반도의 한 마을의 처녀였다.

#A.2 그녀가 흑승에 들어온 이유

사랑한 자(하루히코)를 자신의 집착으로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 그는 살아 돌아왔으나, 그녀는 그 사실을 몰랐다. 그녀가 죽어 흑승에 왔을 때, 스스로 사슬에 감기고 숲의 일부가 되었다.

#A.3 그녀가 "사슬 어머니"가 된 계기

100년 전, 그녀 스스로 숲의 중심에 앉아 사슬과 동화되려 할 때, 숲 깊은 곳의 봉인에서 어떤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가 "그녀를 어머니로 삼았다". 그녀는 그때부터 숲의 관리자가 되었으나, 그 소리가 무엇이었는지 모른다.

#A.4 봉인의 정체

흑승 대모(Kokujō Daimo)는 사슬 어머니의 과거의 집착이 물리적 실체가 된 것이다. 그녀가 하루히코를 집착했을 때의 그 감정이, 숲의 가장 깊은 곳에 봉인된 채 100년간 자라왔다. 대모와 사슬 어머니는 같은 존재이자 별개다. 상세는 11-05-npcs.md11-04 참고.

#A.5 그녀가 PC에게 부탁한 진짜 이유

그녀는 대모를 풀어 주고 싶지도, 영원히 봉인해 두고 싶지도 않다. 두 길 모두 그녀 자신을 정의해 버린다. 그녀는 100년간 이 양가성을 견뎠다. PC는 그녀의 대리 결정자다.


#부록 B — 계약의 실 상세 규칙

#B.1 실의 물리적 특성

  • 얇다. 손목에 감았을 때 거의 느껴지지 않음.
  • 색은 회흑색. 빛에 따라 반사.
  • 사슬이라기보다 머리카락 한 가닥에 가깝다.
  • 절단 저항: 일반 무기로는 잘리지 않음. 계약 당사자의 삼도 이동 또는 의식적 파기만이 끊는다.

#B.2 실의 기능적 효과

효과발동 조건
위치 공유계약 기간 동안 상호 대략적 위치 인지 (반경 500m 내)
감정 공유강한 감정(분노, 슬픔, 공포) 발생 시 상대에게 전달
위험 경고계약자 중 한 명이 생명 위험에 처하면 다른 계약자에게 경보
거리 제한영계 밖으로 나가면 실이 가늘어짐 (영지-흑승 간에는 유효)

#B.3 실의 자연 해제

계약 사항이 완수되면 실은 한 시간 내 자연 소멸한다. 양 당사자 손목에 한 번 더 따뜻함을 느낀 뒤 사라짐.

#B.4 실의 강제 해제

  • 흑승의 주인이 바뀌는 순간 (4막 결말 중 일부) — 자동 소멸.
  • 한 쪽 당사자 사망 시 — 즉시 소멸, 남은 자는 죽은 자의 마지막 감정을 한 번 감지.
  • 양 당사자 합의 해제 — 특수 의식 필요 (사당 재방문).

#부록 C — 청동 거울 조각 상세

#C.1 외형

  • 크기: 손바닥만함.
  • 재질: 고대 청동. 오래된 녹의 흔적.
  • 표면: 긁힌 글자가 있음 — "二身一鏡"(두 몸이 한 거울).

#C.2 사용법

4막 흑승 대모 앞에서 거울을 들어 비춘다. 거울이 대모의 본래 형상을 비친다. 그 형상이 사슬 어머니와 겹친다면 두 존재가 같은 뿌리임이 드러난다.

#C.3 효과

거울 사용 시:

  • 사슬 어머니·흑승 대모 양쪽에 진실 자각 효과 (1 간합).
  • PC는 양자의 관계 전모를 이해. 심문력 +3 보너스.
  • 흑승 대모의 공격력 -2 1 간합 (그녀의 혼란).

#C.4 1회용

거울은 사용 후 먼지로 부서진다. 조각을 나누어 각 PC에게 조금씩 남길 수도 있으나, 효과는 동일 1회.


#부록 D — 대안 시나리오: 계약 없이 3막 종결

#D.1 PC가 거절(C)을 선택한 경우의 전개

사슬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한 번 숙인다.

"이해해. 너희는 너희 길이 있고, 내 부탁은 내 것이야. 다만, 봉인의 구덩이로 가는 길은 이 숲이 허락해야 열려. 나 없이는 열리지 않아."

PC는 다음 중 택일:

  • 봉인 포기 → 영지로 귀환. 4막은 "흑승 대모의 외부 침공" 형태로 변형. 11-04 부록 참고.
  • 강제 탐색 → 숲의 반항 판정 (정신 DC 16). 성공 시 길 찾음, 실패 시 미로 회귀.
  • 다른 경로 모색 → 하루히코에게 정보 요청. 그는 일부 조언 가능, 그러나 "그녀 없이는 어렵다"고 말함.

#D.2 PC가 제5안을 제시한 경우

GM은 창의성을 환영한다. 예시:

  • "우리가 동행하자" → 사슬 어머니가 4막 무대에 동석. 난이도 -2, 그러나 그녀에게 위험 노출.
  • "먼저 영지와 상의하고 오겠다" → 세션 종료 후 영지 귀환 씬, 4막 지연. 쇠약도 +0.5.
  • "봉인을 강화하러 가겠다, 깨우러 가는 게 아니다" → 사슬 어머니 호감도 +2, 4막 시작 시 대모 깨어남 대신 "봉인 균열 봉쇄" 시퀀스.

각 제5안은 GM이 4막 구조를 일부 수정해 대응.


#3막 종료 체크리스트

  • [ ] 계약 선택 기록 (A/B/C/D/기타).
  • [ ] 계약의 실 상태 기록 (감김/파기/미체결).
  • [ ] 사슬 어머니 호감도 최종 수치.
  • [ ] PC별 삼도 변동 기록.
  • [ ] 청동 거울 조각 소지 여부.
  • [ ] 결계 HP 갱신.
  • [ ] PC 경험치 지급. 3단 후반 → 4단 초반.
  • [ ] 4막 진입 분기 확정 (성실/배신/거절/조건부/제5안).

#다음 단계

  • 4막 진입 준비: 11-04-act-4-climax.md
  • 플레이어에게 공유: 다음 세션은 클라이맥스. 흑승 대모와의 담판. 전투와 교섭이 동시에 가능.
  • GM 기록: 계약의 형태와 플레이어 각자의 삼도. 이것이 4막에서 흑승 대모의 태도를 결정한다.

제3막은 약속의 막이다. 4막은 대면의 막이 된다. 약속을 안고 간 자만이, 대면의 무게를 안다.

마지막 GM 노트: 3막 종료 시 플레이어에게 묻는다. "너는 이 약속을, 영지로 돌아가서도 기억할 것인가?" 답을 기록하라. 그 답이 5장 이후 캠페인 전체의 PC 자화상이 된다.

약속에 대한 세 문장:

1. "약속은 말이 아니다. 약속은 실이다."

2. "실을 끊는 것이 용기일 때도 있고, 비겁일 때도 있다."

3. "흑승은 약속을 믿지 않는 자에게 평온을 주고, 약속을 믿는 자에게 사슬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