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 흑승(黑繩)
"벗어남을 포기한 자들의 안식처에서, 너희는 무엇을 풀고 무엇을 묶는가?"
본편 참조
- 이 보충 내: 제1장 · 흑승지옥 가이드 · 결계 시스템 · 음양사 NPC
- 연결: 흑승류 지옥 유파
#향 — 흑승의 결
등활의 쇳내가 잦아들 무렵, 공기가 달라진다. 먼저 소리다. 바람이 닿을 때마다 낮게 쩔그렁거리는 금속성이 들린다. 쇠사슬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그러나 그 소리는 가까워지지 않는다 — 모든 방향에서 같은 거리로 들린다.
그 다음은 빛이다. 해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모든 것이 얇은 먹빛으로 물들어 있다. 앞을 보면 검은 기둥들의 숲이 보인다. 수백, 수천 개의 기둥. 그러나 가까이 가 보면 기둥이 아니다. 땅에서 자라난 사슬이다. 굵은 쇠사슬이 벼처럼 하늘을 향해 자라 있고, 그 사슬에 무언가가 — 어떤 것은 요마, 어떤 것은 사람 형상, 어떤 것은 짐승 — 얌전히 감겨 있다.
감긴 것들은 고통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눈을 감고 있다.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그중 하나에 가까이 가서 말을 걸면, 그는 너희를 보고 조용히 웃으며 말한다 —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군. 이쪽도 나쁘지 않아."
흑승은 벌이 아니다. 흑승은 선택이다. 벗어나기를 포기한 자들이 스스로 감긴 쇠사슬 속에서 고요를 찾는 곳. 그리고 너희는, 그 고요가 얼마나 달콤한지 모르는 채로, 그 숲에 발을 들인다.
#법 — 제2장 게임 데이터
#챕터 메타 카드
| 항목 | 값 |
|---|---|
| 장 번호 | 제2장 |
| 지옥 테마 | 흑승(黑繩) — 결박의 숲 |
| 권장 PC 단수 | 2단 ~ 4단 (장 종료 시 4단 목표) |
| 세션 수 | 4세션 (4막 구조) |
| 장 시작 결계 HP | 65 ± 5 (제1장 플레이 결과 의존) |
| 장 종료 결계 HP 예상 | 55 ± 10 |
| 음양사 쇠약도 | 1 ~ 2 누적 상태로 진입 |
| 주요 신규 요소 | 교섭 가능 요마 첫 등장 |
| 해금 컨텐츠 | 흑승류 유파 전수 가능 |
#제2장의 독립 스토리라인
제2장은 교섭·계약·배신의 장이다. 제1장이 "영계에 떨어졌다는 사실과 자기 상처와의 대면"이었다면, 제2장은 "벗어나고 싶지 않다는 타자의 목소리와의 대면"이다.
최종 질문: "흑승의 숲에서 너희는 무엇을 풀고 무엇을 묶는가?"
이 질문은 장 종료 시 PC 각자가 자기 답으로 대답해야 한다. 답은 선악으로 채점되지 않는다. 답은 PC 자신의 서사로 기록될 뿐.
#핵심 서사 축
| 축 | 의미 | PC에게 주어지는 선택 |
|---|---|---|
| 풀다 | 감긴 자들을 놓아줌 | 자유를 주되, 고요를 파괴 |
| 묶다 | 감긴 채로 두거나 새로 묶음 | 고요를 인정하되, 자유를 포기 |
| 교섭 | 대화로 갈림 | 시간과 심문력 필요 |
| 배신 | 약속 후 반대 행동 | 쇠약도·삼도 영향 누적 |
#조우 — 장의 구조 (4막)
#제1막 — 흑승 진입: 포박의 숲 입구
세션 분량: 1세션 (3~4시간)
- 무대: 흑승지옥 외곽. 사슬의 숲 입구. 바람이 낮고 고요함.
- 사건: PC들이 등활의 쇳빛 평원을 지나 흑승 경계에 도달. 자라는 사슬과 첫 조우. 그리고 숲 안쪽에서 걸어 나오는 사슬 어머니(Grip Mother)와의 첫 대면.
- 목표: 흑승 풍경 학습, 첫 교섭 가능 요마와의 만남.
- 진행: 11-01-act-1.md
#제2막 — 포박 미로 탐사: 사슬의 격자
세션 분량: 1세션
- 무대: 흑승 내부. 사슬이 격자 형태로 엮인 미로 지대. 빛이 위에서 내려오는 듯한 구조.
- 사건: 미로 탐사 중 길 잃은 표류민(이전에 흑승에 빠진 혼들) 발견. 그들 중 일부는 풀려나고 싶어하고, 일부는 이미 고요에 안착했다.
- 목표: 도덕적 딜레마 — 누구를 풀고 누구를 둘 것인가.
- 진행: 11-02-act-2.md
#제3막 — 계약 혹은 배신: 사슬 어머니의 부탁
세션 분량: 1세션
- 무대: 사슬 어머니의 사당. 숲 중심의 고요한 빈터.
- 사건: 사슬 어머니가 PC들에게 부탁한다 — "숲 깊은 곳, 봉인된 그분을 깨우쳐 달라. 나는 갈 수 없다." PC는 계약을 맺을지, 거짓 계약 후 배신할지, 거절할지 선택.
- 목표: 계약 규칙 도입. PC의 선택이 4막의 전개를 결정.
- 진행: 11-03-act-3.md
#제4막(클라이맥스) — 숲의 주인 담판: 흑승 대모
세션 분량: 1세션
- 무대: 흑승의 중심. 가장 굵고 가장 검은 사슬들의 기둥 아래.
- 사건: 봉인 해제 시 흑승 대모(Kokujō Daimo)가 깨어난다. 그는 사슬 어머니의 본체이자, 숲 전체의 의지다. 담판·전투·희생의 삼원 선택.
- 목표: 장 클라이맥스. PC 각자의 답.
- 진행: 11-04-act-4-climax.md
#단계별 진행 가이드
| 세션 | 막 | 주요 사건 | PC 성장 예상 | 판정 페이스 |
|---|---|---|---|---|
| 세션 5 | 제1막 | 흑승 진입, 사슬 어머니 조우 | 2단 중반 → 3단 초반 | 보통 (1전투 + 1교섭 + 탐사) |
| 세션 6 | 제2막 | 미로, 길 잃은 혼 | 3단 초반 → 3단 후반 | 느림 (판정 중심) |
| 세션 7 | 제3막 | 계약·배신 결정 | 3단 후반 → 4단 초반 | 느림 (RP 중심) |
| 세션 8 | 제4막 | 흑승 대모 담판 | 4단 초반 유지 | 매우 빠름 (클라이맥스) |
#장 전체에 걸친 판정 페이스 원칙
- 전투 비율 30% / 교섭 30% / 탐사·RP 40% — 이 장은 전투가 주가 아님.
- 교섭 판정은 시간이 걸려야 한다 — 한 번에 끝내지 말 것. 각 교섭은 2~3 간합의 RP를 거친 후
2d10 + 심문력판정. - 쇠약도 누적 감시 — 제2장 끝까지 음양사 쇠약도가 3을 넘으면 제3장 균형이 깨진다.
#성공/실패 분기
#장 전체 성공 조건
다음 중 2개 이상 달성 시 "성공" 엔딩.
- [ ] 사슬 어머니와의 관계를 (적대/우호 어느 쪽이든) 명확히 결정.
- [ ] 길 잃은 혼 중 최소 1명을 풀어주거나 의식적으로 둠.
- [ ] 흑승 대모와의 담판에서 PC 중 최소 1명이 자기 답을 밝힘.
- [ ] 결계 HP가 장 종료 시 45 이상 유지.
#장 전체 실패 조건
다음 중 하나라도 충족 시 "위기" 엔딩 (제3장이 어려워짐).
- [ ] 음양사 쇠약도 4 이상.
- [ ] 결계 HP 30 이하.
- [ ] PC 1명 이상 영구 사망 또는 흑승에 "안착"(스스로 묶임).
- [ ] 사슬 어머니·흑승 대모 양쪽 모두와 적대.
#중간 분기
- 계약 성립: 사슬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는 경로 → 4막에서 협력자 획득, 전투 난이도 -1.
- 계약 배신: 사슬 어머니를 속임 → 4막에서 양면 전투, 난이도 +1, 보상은 단독 획득.
- 계약 거절: 처음부터 거절 → 4막에서 적대, 단 PC의 심문력 +1 영구.
#GM 컨트롤
#톤 관리 — "잔혹하지 않고 정확하다"
흑승은 고문의 지옥이 아니다. 흑승은 휴식의 지옥이다. 감긴 자들은 안식을 찾았다. GM의 묘사는 다음 세 원칙을 지킨다.
- 고통을 과장하지 말 것 — 사슬에 감긴 자들은 고통스럽지 않다. 그들은 평온하다. 오히려 그 평온이 PC를 불안하게 만든다.
- 유혹을 숨기지 말 것 — 사슬은 PC를 향해서도 자란다. "너도 쉬어도 된다"는 목소리. GM은 이 목소리를 명시적으로 들려준다.
- 풀려난 자의 반응을 냉정하게 — PC가 누군가를 "풀어주면" 풀려난 자가 반드시 고마워하지 않는다. 어떤 이는 화를 내고, 어떤 이는 다시 감기려 한다.
#결계 HP 관리 (장 전체)
| 타이밍 | 자동 감소 | 이벤트 감소 가능성 |
|---|---|---|
| 세션 5 시작 (새 주 시작) | -3 | -5 ~ -10 (흑승 침입 시도) |
| 세션 7 시작 | 0 | -3 ~ -7 (사슬 어머니 계약 파급) |
| 세션 8 (클라이맥스) | 0 | -10 ~ -20 (흑승 대모 여파) |
음양사가 영지에서 결계 수복을 시도할 때마다 쇠약도 +0.5 ~ +1 누적.
#교섭 가능 요마 운용
이 장은 본편 요마 도감 교섭 규칙이 처음으로 중심이 되는 장이다. 교섭 가능 요마는 다음 세 특성을 갖는다.
- 의도가 있다 — 요마는 단순한 적이 아니라 욕망·슬픔·체념을 가진 존재.
- 대화가 가능하다 — PC의 심문력·연행력 판정으로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
- 배신 가능하다 — 양쪽 모두 거짓말할 수 있다. 약속은 구속력이 다르다.
상세 규칙은 11-03-act-3.md 참고.
#삼도육심 각 축 연결
| 삼도 축 | 흑승의 반영 | PC에게 주어지는 것 |
|---|---|---|
| 인의 | 묶인 자를 풀어줄 것인가, 그의 의지를 존중할 것인가 | 도덕적 딜레마 |
| 협애 | 약속을 지킬 것인가, 생존을 택할 것인가 | 계약의 무게 |
| 선도 | 흑승의 고요를 악으로 볼 것인가, 상태로 볼 것인가 | 판단 유보 |
각 PC의 삼도 성향은 장 종료 시 1점씩 이동 가능. 구체적으로:
- 풀어준 경로: 인의 +1, 협애 -1 (약속 대신 행동)
- 묶은 경로: 협애 +1, 인의 -1 (상태 인정, 간섭 포기)
- 담판 성사: 선도 +1 (판단을 내린 자의 길)
- 배신: 특정 축 -2 (어떤 축이든 한 번에 크게 떨어짐)
#제1장과의 연결점
#제1장 종료 상태 의존도
| 제1장 결과 | 제2장에 미치는 영향 |
|---|---|
| 결계 HP 70 이상 | 안정 진입. 표준 페이스. |
| 결계 HP 50 ~ 69 | 음양사 쇠약도 1 가산 상태로 시작. |
| 결계 HP 30 ~ 49 | 제2장 세션 5를 "영지 방어전"으로 변경 가능. 제2막부터 흑승 진입. |
| PC 사망 1명 이상 | 잃은 자의 그림자가 흑승 미로에 나타남 (시나리오 훅). |
#이전 장의 기믹 이어받기
- 등활의 부활 결 흔적: PC가 제1장에서 부활 결을 경험했다면, 그 기억이 흑승의 사슬 유혹에 저항 +2 부여.
- 상처의 기억: 제1장에서 각 PC가 직면한 "상처"가 흑승의 사슬 어머니에 의해 언급됨.
#제2장의 테마적 핵심 — 삼도육심 거울
흑승은 "스스로 묶임"의 지옥이다. 이 장을 플레이하는 동안 GM은 PC에게 지속적으로 다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너는 무엇에 묶여 있는가? 그 묶임은 누가 한 것인가? 너 자신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PC마다 다르다. 어떤 PC는 의무에, 어떤 PC는 상처에, 어떤 PC는 사랑에 묶여 있다. 흑승은 그 묶임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장 종료 시 각 PC는 흑승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기 묶임을 자각한다. 자각은 해방이 아니다 — 묶임을 인식한 채로 살아가거나, 풀어내거나, 또는 "이 묶임이 나다"라고 인정하는 선택이 뒤따른다.
#장 종료 후 영지 상태
11-07-rewards-and-bridge.md 참고. 주요 항목만 열거:
- 영지 사기: 제4막 선택에 따라 ±2.
- 결계 HP: 대략 50 ± 10 (제3장 진입 수치).
- 음양사 쇠약도: 2 ~ 3 누적.
- 획득 가능 핵: 흑승류 핵 3~5개.
- 해금 NPC: 사슬 어머니(생존 시 영지 방문 가능) 또는 배신당한 사슬 어머니의 저주.
- 해금 유파: 흑승류 (담판 성공 시 사슬 어머니가 전수 가능).
#4세션 준비 체크리스트 (GM)
#세션 5 준비
- [ ] 11-01-act-1.md 완독.
- [ ] 제1장 종료 상태 기록 확인 (결계 HP, 쇠약도, PC 단수, PC별 삼도).
- [ ] 사슬 어머니 NPC 시트 준비 (11-05-npcs.md).
- [ ] "자라는 사슬" 및 "포박된 혼" 요마 카드 준비 (11-06-bestiary.md).
#세션 6 준비
- [ ] 11-02-act-2.md 완독.
- [ ] 길 잃은 표류민 NPC 3~4인 시트 준비.
- [ ] 포박 미로 지도 스케치.
#세션 7 준비
- [ ] 11-03-act-3.md 완독.
- [ ] 교섭 가능 요마 규칙 숙지 (본편 08-02).
- [ ] 계약 규칙 숙지 (본편 03-09).
#세션 8 준비
- [ ] 11-04-act-4-climax.md 완독.
- [ ] 흑승 대모 보스 시트 준비 (11-06-bestiary.md).
- [ ] 삼원 선택 GM 노트 정리.
- [ ] 장 종료 후 영지 이벤트 초안 (11-07).
#독립 엔딩 가능성
만약 그룹이 제3장으로 진행하지 않기를 택하거나, 캠페인을 여기서 종료하기를 택한다면, 제2장은 단독 엔딩이 가능하다. 이 경우 흑승 대모와의 담판 결과가 "영지가 영계에 영주(永住)하는 길"로 해석되며, 영지는 흑승의 경계와 동조하여 영원한 결박의 고요 속에서 존속한다. 이는 비극이자 평화다. 상세는 11-07-rewards-and-bridge.md의 "독립 엔딩" 절 참고.
#제2장의 고유 규칙 부록
#규칙 1. 흑승 유혹 판정
PC가 흑승 숲에서 3 간합 이상 정적으로 머물 때, GM은 다음 판정을 요구할 수 있다.
| 상황 | 판정 DC | 실패 시 |
|---|---|---|
| 사슬 근처 휴식 3 간합 | 정신 DC 10 | 1 간합 간 이동 불가, "잠시만 쉬고 싶다" |
| 포박된 혼과 긴 대화 | 정신 DC 12 | 삼도 협애 +1 일시적 기울어짐 |
| 사슬 어머니 사당 머무름 | 정신 DC 14 | 다음 간합에 사슬이 발에 감김 (탈출 DC 12) |
| 흑승 대모 접근 | 정신 DC 16 | 쇠약도 +1 |
본편 정신 판정 규칙을 그대로 사용. 판정은 2d10 + 정신.
#규칙 2. 풀어줌과 묶음
PC가 포박된 혼을 풀어주려 할 때:
- 사슬을 물리적으로 끊기 (DC 14 무력) — 풀려난 자가 선택의 여지 없이 풀림.
- 사슬을 설득으로 풀기 (DC 16 연행) — 풀려난 자가 자기 의지로 풀림.
- 다른 사슬로 바꿔 묶기 (DC 12 예도) — 상태 전환, 묶임의 종류만 바뀜.
각 방식은 삼도에 다른 영향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11-02-act-2.md "풀어줌의 윤리" 절 참고.
#규칙 3. 흑승류 전수 조건
사슬 어머니 또는 흑승 대모와의 최종 관계가 우호적인 경우에 한해, 음양사 또는 삼도 협애 3 이상 PC가 흑승류 전수를 청할 수 있다.
전수 조건:
- 장 종료 시 관계 "우호" 또는 "숭상".
- PC의 삼도 중 협애 ≥ 3.
- 영지로 핵 3개 이상 가지고 귀환.
전수 성사 시 PC는 흑승류 1단 기법을 1가지 습득. 상세 기법은 22-02 참고.
#설계 노트 — GM을 위한 배경
이 절은 플레이어에게 공개하지 않는 설계자 주석이다.
#왜 "흑승"이 2장인가?
제1장 등활은 PC의 "상처"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상처는 외부에서 입은 것이고, PC는 수동적이다. 제2장 흑승은 그 상처 이후 PC가 스스로 선택한 묶임을 비춘다. 이제 PC는 능동적이다.
이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제2~5장 연결의 핵심이다. 제3장 규환은 "묶임을 인정한 후의 감정"이고, 제4장 초열은 "감정을 태우는 충동", 제5장 무간은 "모든 것이 사라진 후의 허무"다. 점진적이고 불가역이다.
#왜 "교섭 가능 요마"가 여기에?
흑승의 주제가 선택이기 때문이다. 요마가 단순한 적이라면 PC의 선택지는 "죽인다/도망간다"뿐. 요마에 의도가 있다면 선택지는 "죽인다/도망간다/대화한다/계약한다/배신한다"로 확장된다. 이 확장이 흑승의 주제인 "묶임과 풀림"과 정확히 겹친다.
교섭 가능 요마의 첫 등장을 이 장에 두는 이유는 명확하다 — 흑승은 그 자체가 "교섭의 지옥"이기 때문.
#길이에 관해
제2장은 4세션이 목표지만, 플레이 그룹이 교섭과 RP에 집중한다면 5세션까지 늘어날 수 있다. GM은 이를 허용한다. 다만 5세션을 넘으면 페이스가 무너지므로 제3막 또는 제4막 중 하나를 단축한다.
#보너스 — 5인 테이블 감상 로그
소라: 제일 RPG 같지 않은 장이었어요. 그래서 좋았어요.
하나: 정말로 풀려나고 싶지 않은 혼도 있잖아.
쿠로: 자유 이후의 세계까지 생각해 보라고.
전체 대화: 80-09 마일스톤 감상 로그 중 제2장 종료 후 — 무엇을 풀고 무엇을 묶을 것인가.
#다음 단계
- 1막 진입 준비: 11-01-act-1.md
- 캐릭터 시트 점검: 각 PC가 2단 후반이어야 함. 안 되면 제1장에서 짧은 훈련 몽타주를 삽입해 경험을 보충.
- 영지 상태 정리: 01-03-core-economy.md의 핵 보유량 확인.
- NPC 시트 숙독: 11-05-npcs.md.
- 요마 시트 숙독: 11-06-bestiary.md.
흑승의 문은 지금 열려 있다. 들어갈지 말지는, 너희가 정한다.
마지막 노트 (GM용): 이 장 내내 플레이어가 가장 자주 듣게 될 문장은 세 가지다.
1. "여기서 쉬어도 된다."
2. "너도 그랬잖아."
3. "약속은 지킬 거지?"
이 세 문장이 흑승이 PC에게 거는 주문이다. 세션마다 최소 한 번씩은 들려주어야 한다.